총, 균, 쇠. 제레드 다이아몬드(1997[2014]). 문학사상.





제레드 다이아몬드(1997[2014]). 총, 균, 쇠. 문학사상.

아동 발달에 대한 연구들을 볼 때 거의 대부분은 정신적 발달을 촉진시키는 데는 어린 시절의 자극과 활동이 중요하다는 것을 역설하고 있다(28).

"민족마다 역사가 다르게 진행된 것은 각 민족의 생물학적 차이 때문이 아니라 환경적 차이 때문이다."(35)

어째서 피사로가 아타우알파를 사로잡게 되었을까? 피사로의 군사적 이점은 스페인의 쇠칼을 비롯한 무기들, 갑옷, 총, 말 따위였다. 그러한 무기에 대항하여 싸움터에 타고 갈 동물도 갖지 못한 아타우알파의 군대는 겨우 돌, 청동기, 나무 곤봉, 갈고리 막대, 손도끼, 그리고 물레와 헝겊 갑옷 등으로 맞설 수 밖에 없었다. 이와 같은 장비의 불균형은 유럽인과 아메리카 원주민 및 기타 민족들 사이의 수많은 대결에서도 역시 결정적이었다(103).

간단히 말해서 문자 덕분에 스페인인들은 인간의 행동과 역사에 대해 방대한 지식을 갖고 있었다. 그와 대조적으로 아타우알파는 스페인들에게 대해 전혀 몰랐다(112).

그러다가 식물이나 동물이 죽으면 탄소 14가 붕괴되어 탄소 12로 바뀌기 시작하면서 약 5700년마다 그 함유량이 반으로 줄어든다(131)
-> 이걸 어떻게 알까? 과학적 추정? 5700년 동안 산 사람이 있을까?

그러므로 식량 생산과 수렵 채집은 서로 경쟁하는 '대안적 방식'이었다고 보아야 한다(167).
-> 내 삶의 대안은?

그러나 뿌리고 자라고 거두고 다시 뿌리는 이 순환 과정에서 즉각적으로,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돌연변이가 선택되었을 것이다(183).

톨스토이의 위대한 소설 <<안나 카레니나>>에 나오는 유명한 첫 문장이 되기 때문이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불행한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 이 문장에서 톨스토이가 말하려고 했던 것은, 결혼 생활이 행복해지려면 수많은 요소들이 성공적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즉 서로 성적 매력을 느껴야 하고 돈, 자녀 교육, 종교, 인척 등등의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합의할 수 있어야 한다. 행복에 필요한 이 중요한 요소들 중에서 어느 한 가지라도 어긋난다면 그 나머지 요소들이 모두 성립하더라도 그 결혼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234).

이제부터 네 장에 걸쳐서 식량 생산이라는 궁극적 원인이 어떻게 병원균, 문자, 기술, 중앙 집권적 정치 체제 등의 직접적 원인을 낳았는지를 살펴볼 것이다(286).

실은 그 이전에 비슷한 목표를 위해 설계도를 작성하고 실용 모델이나 아니면 (뉴커먼 증기 기관처럼) 상업적으로도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낸 다른 발명가들의 뒤를 이은 사람들이었다. 에디슨이 1879년 10월 21일 밤에 '발명'했다는 백열전구도 실은 1841년~1878년에 다른 발명가들이 특허를 얻은 수많은 백열전구를 개량한 것에 불과했다. / 마찬가지로 라이트 형제가 만든 유인 동력 비행기의 경우에도 그보다 앞선 오토 릴리엔탈의 유인 무동력 글라이더와 새뮤얼 랭글리의 무인 동력 비행기가 있었다. 새뮤얼 모스의 전신기의 경에도 조지프 핸리, 윌리엄 쿡, 찰스 휘트스톤 등의 전신기가 앞선 것이었다. ... 두루 인정 받는 유명한 발명가들에게는 항상 유능한 선후배가 있었고 사회가 그들의 제품을 이용할 수 있는 시기에 발명품을 개량했던 것이다(356).
-> '인물'과 '시대'가 있었다.

그러나 이처럼 질문의 형태를 이것이냐 아니면 저것이냐 하는 식으로 만들게 되면 문제의 핵심을 놓칠 수밖에 없다. 집약적 식량 생산과 사회적 복잡성은 자가 촉매 작용에 의해 서로 자극하는 관계다(412).

스무 명으로 이루어진 무리 사회에서 두 사람씩 짝지어진 관계의 수를 계산해 보면 190이라는 숫자가 나오는데(20 곱하기 19 나누기 2), ... (414)

그러나 중국의 역할이 가장 컸다는 것만은 부인할 수 없다. 예를 들면 ... 한국은 까다로운 중국의 한자 대신 주로 그들의 훌륭한 한글 자모를 사용하고 있지만 오늘날에도 여전히 부분적으로는 중국의 한자를 상용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 문자가 한국과 일본에서 끈질기게 버틴 것은 거의 10000년 전 중국에서 시작되었던 동식물의 가축화 · 작물화가 20세기에 남겨놓은 생생한 흔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497).

유럽이 아프리카를 식민지로 삼을 수 있었던 까닭은 백인 인종 차별주의자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유럽인과 아프리카인의 차이 때문이 아니었다. 그것은 지리적, 생물지리학적 우연(특히 두 대륙의 면적, 축의 방향, 야생 동식물 등) 때문이었다. 다시 말해서 아프리카와 유럽의 역사적 궤적이 달라진 것은 궁극적으로 부동산의 차이에서 비롯되었던 것이다(591).
-> 현재나 역사나...

옛날 비옥한 초승달 지대에 속했던 많은 지역이 ... 일시적인 부를 누리고 있으며, ... 그러나 고대에는 그리스를 포함 지중해 동부 일대와 비옥한 초승달 지대의 많은 지역이 숲으로 덮여 있었다(600).

북유럽과 서유럽이 그러한 운명을 피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지역 사람들이 더 현명했기 때문이 아니었다. 다만 그들은 더 강인한 환경, 즉 강우량이 더 많아서 식물이 더 빨리 재성장할 수 있는 곳에 사는 행운을 타고 났다(601).

비옥한 초승달 지대와 중국의 역사는 현대 세계에 유익한 교훈을 던지고 있다. 즉, 상황은 변하는 것이며 과거의 우위가 미래의 우위를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는 교훈이다(609).

문화적 차이는 환경적 차이의 산물이다(610).
-> 특정 학교 아이들 문화도!

나는 사회가 인간의 생물학적 차이가 아니라 환경의 차이 때문에 각 대륙마다 다르게 발전했다는 요지의 결론을 내렸다(655).

유럽보다 정치적 분열의 정도가 더 심하면 더 좋아질 수 있었을까? 아마도 아닐 것이다. 인도는 지리적으로 유럽보다 훨씬 더 분열되어 있었지만 기술적으로는 덜 혁신적이었다. 나는 이를 보며 '최적 분열의 법칙'을 연상했다. 즉, 혁신은 분열이 최적에서 중간 정도에 머문 사회에서 가장 빠르게 일어나고, 지나치게 통합되었거나 너무 분열된 사회에서는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것이다(665).





책소개 참고 페이지: http://tjffldk.tistory.com/21454
인물 소개 참고 페이지: https://mirror.enha.kr/wiki/%EC%9E%AC%EB%9F%AC%EB%93%9C%20%EB%8B%A4%EC%9D%B4%EC%95%84%EB%AA%AC%EB%93%9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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