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주소아 교사 연수 디자인씽킹 강의 요약_160219

사진출처: 삼성뉴스룸(http://goo.gl/DeoIcA)


이 글은 2016년 2월 18-19일 진행된 삼성주니어소프트웨어 아카데미 교사 연수시 디자인씽킹 강의를 요약한 글이다. 
공유 및 게재를 허락해주신 삼성사회봉사단과 컨티늄측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





삼성 주소아 교사 연수
디자인씽킹 강의 요약_160219


https://goo.gl/ve40Ix


컨티늄 (http://continuuminnovation.com) 김보름 시니어 전략연구원(senior strategist).


디자인+이노베이션 컨설팅
디자인사고를 바탕으로 기업/교육/정부와 일을 한다.
기본적 가치: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하면 보다 나은 삶으로 개선할 수 있을지


http://mdesign.designhouse.co.kr/article/article_view/101/41507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디자인의 구성요소 : 1) 아이디어!


아이디어는 지금 당장 머리속에 떠오르는 새로운 것, 지금 당장 불편한 것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이런 생각은 또 다른 문제를 낳는다.
아이디어는 보다 큰 개념이다.


따라서 아이디어는 문제점과 연결되어야 하고,
이 사람들이 어떤 가치를 가지고 행동하는가에 대한 가치를 가지고 이야기 되어야 한다.
이것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만든다.


가령, 기저귀 경우 엄청난 슈퍼 흡수력이 아니라 아이를 향한 엄마의 마음이다.


디자인의 구성요소: 2) 질문!!


문제라고 했지만, 실제로 문제가 아닐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바라보고 있는 문제는 그것이 진짜 문제가 아닐 수 있다.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아 이 친구의 현재 문제가 이거구나’ 깨닫는 순간이 있다. 처음에 생각나는 질문도 좋은 질문일수있지만, 최대한 다각로 바라보게 하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


디자인의 구성요소: 3) 사람!!!


사람들의 삶을 좀 더 나은 삶을 만들도록  
모든 해결책, 아이디어 중심에는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


어떤 사람들인지를 최대한 알아보고
그 사람들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를 끊임없이 탐구하는 것이
디자인 씽킹의 가장 중요한 요소다.


이것을 바탕으로 혁신/디자인 하고 있다.
사람들이 어떻게 자라왔는가, 어떤 문화적 환경에 있는가를 봐야 한다.


가령, 팸퍼스 기저귀 중국 진출 하려고 봤는데, 중국 사람은 기저귀를 쓰지 않았다.
3개월부터 배변훈련을 시키는 중국 부모
아이들 옷 엉덩이 부분이 뚫려있다(카이당쿠).


아이들을 살펴보는 것이 아니라
하루 종일 엄마, 아빠도 살폈다.


기저귀를 착용하지 않고 아이들이 잠들다 보니 밤이면 이불이 젖는 문제가 생겼다.
밤에 잠을 잘 자야 다음날 일도 잘 할 텐데, 아이들이 이불을 적시면 적시는대로,
이불 적시기 전에 화장실에 데려가려고 기다리면 기다리는 대로,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한 부모들의 수면질이 큰 문제였다.


팸퍼스는 가장 저렴하고 간편하게 붙이는 기저귀를 개발한다.

산업디자인을 독특하고 다른것을 만들고 디자인해내는 것으로 생각하며 특출난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 사람이 ‘디자이너’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80~-90년대 이후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누구든 디자이너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번져나갔다.
그리고 90년 대 이후 IT 산업들이 시작되면서 산업의 문제들이 더이상 예전과 같지 않고 복잡하고 다각화 되었으며,
그만큼 예전 방식으로 해결하기는 것은 어려워졌다.
그래서 사람들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디자이너들은, 그들은 어떻게 생각을 하는지 궁금해 하며 디자인씽킹이 대두되었다.

디자인은 손의 스킬이나 컬러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이 저마다 가지고 있는 역량들, 떠오르는 인싸이트라고 불리우는 직관력에 의해서 문제를 풀어나가고 있다. 따라서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대단히 다양한 전공의,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있다. 그래야지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과 문제를 바라보고 더 나은 해결안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해결방법
문제를 어떤 방법으로 해결할까?


사람들이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가?
사람들이 어떤 열망을 가지고 있는가?


디자인?
사람들이 가진 가치나 열망을 바탕으로 어떤 경험을 가질 것인지 달라진다.
그것을 바탕으로 기술을 통해서 해결하는 것이 디자인이다.


팀을 이룬다는 것은 바람직한 방법이다.
팀을 이루면 서로 가지고 있는 다른 시각을 버무려 나가는 것을 연습하게 된다.


대학 때, 조모임을 못한 이유는 어릴 때부터 연습을 못했기 때문이다.


컨티늄 설립자는 커피를 시킬 때도 “파우더는 빼고, 흑설탕을 살짝 뺀 어메리카노”라고 말한다. 이분은 영감을 받을 때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이다고 말했다. 왜냐면 사람마다 해석이 다르기 때문이란다.

진짜 문제를 발견해서 진짜 해결책을 만들라.
그 안의 사람들을 발견하라.

최근에는 디자인씽킹과 함께 디자인듀잉을 쓰고 있다.
디자인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례1> 나이키 에어조단 vs 리복
(마이클 조단의 에어조단 열풍에 위기의식 느낀 리복 → 인터뷰관찰, 삶과 관련된 질문 → 착지에 대한 불안감 발견 → 펌프 농구화 개발 → 2년정도 시장 점유율 회복)


혁신 디자인을 말할 때, 사람들이 있다.
올바른 질문을 통해 문제를 찾는다.


사례2> 어린이 당뇨 인슐린 키트
(수영을 좋아하는 아이 → 너무 큰 인슐린 키트 → 아이들을 위한 경량화)


사례3> 보스톤 교육 프로젝트


사례4> 의료 수술 도구


디자인씽킹은 뿅하고 나온 것이 아니라
많은 로직이 숨어있다.


디자인씽킹이니까 뿅하고 문제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좀더 사람들의 문제를 지켜보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디자인씽킹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


디자인씽킹은 생각하는 방법에 대한 것인데,
5가지 프로세스가 있다.


프로젝트에 따라 7단계로 진행할 때도 있지만, 보통 5 단계로 진행하곤 한다.


보통 크게 두 가지 단계
확장→수렴→확장→수렴을 반복한다.


[확장: 계속 모은다]
  1. 문제 정의  :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지?
  2. 상황 관찰 :  그 문제 관련해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지?


[수렴: 추려낸다]
  1. 방향 설정 :  관찰된 것을 바탕으로 분석해서 해결 방향 설정


[확장: 펼친다]
  1. 해결 방안 모색


[수렴]
  1. 테스트 : 실패하면 위 과정 반복


사례 1>
2015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http://www.tomorrowsolutions.co.kr) 대상 : 무지개 식판




[문제정의 ]음식쓰레기를 어떻게 줄일것인가?
[상황관찰] 관찰을 하다가 보니까 애들이 뜰 때 많이 뜬다.
인터뷰, 관찰을 하니 집에서는 밥을 안남기는 데 학교에서는 남긴다.
뜰 때 얼마나 뜨는 지 모른다는 것이다.
그렇게 시작된 [방향설정]에서 어떻게 하면 음식량을 잘 알게 할 수 있을까? 국자, 주걱의 문제인가? 작은 주걱을 갖다놓으니 오히려 줄이 길어진다. 그래서 나온 [솔루션구상] 무지개식판(식판에 점선으로 양이 표현됨)이다. [테스트] 이것을 통해서 70% 잔반량이 감소했다. 최근 기업에서 사용하니 20% 감소됐다. 판매가 되고 있다.


다음창업자가 말했다. ‘올드보이’ 영화에서 반전이 시작되는 순간이 있다. 유지태가 ‘이봐 질문이 잘못됐어’라고 하며 반전이 시작된다. 왜 날 납치했어 라는 문제에 사로잡힌 것 보다 왜 풀어줬는가에 대한 물음이 필요했다.


[토끼 오리 그림]
인간은 관점에 따라 다르게 본다. 따라서 항상 이야길 나누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인간의 두 얼굴 다큐멘터리]
병원에서 의사가 바꿔도 모른다. 인간은 착각하는 동물이다. 인간은 누군가를 볼 때 분위기를 본다. 얼굴자체를 꼼꼼히 보지 않는다.


인간은 자신의 욕망을 모를 때가 훨씬 많다.


디자인씽킹에서는 ‘민족지학’(Ethnography)을 사용한다.

[관찰하기] : 주제의식이 있을 때 좋다.
  1. 타운와칭 : 문제의식이 없을 때 멍때리면서 그냥 바라보기 (문제발견하기 위해)
  2. 쉐도잉 : 똑같이 따라해 보는 것
  3. 인텐시브 인터뷰 : 깊게 3~4시간씩 인터뷰
  4. 포토다이어리 : 사진을 보며 이야기하기 “당신이 생각하는 성공의 의미지는?”
  5. 홈비지팅 : 집에 가서 모든 것을 관찰한다. 거짓말을 발견하거나 의외의 것을 발견한다. 사람들마다 사는 방식이 다 다르다.


[관찰 주제]
  1. 사람
  2. 도구
  3. 환경
  4. 행위


[타운와칭 방법]
  1. 자유롭게 생각하기
  2. 당연한 것 당연하게 보지 않기
  3. 자세하기 보기 [녹음하기, 카톡에 기록]


[관찰 정리 후 방법]
1-1. 저니맵핑: 시간순서에 따라 정리한다.
가령, 맥도널드 입장 고객 큰 포인트대로 정리한다.
1-2.큰 포인트 내 수많은 작은 포인트들을 정리한다.
1-3. 포스트잇을 많이 사용한다.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을 정리한다.
1-4. 쭉 보다가 보면 연결된 것이 보인다. (같은 색 스티커를 붙인다)
1-5. 숨겨져 있는 가치(진짜 이유)를 찾는다.
1-6. 최대한 현실과 관계 없는 이상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1-7. 이상적인 방법을 위해 현재 갈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찾는다. (백페스팅)
1-8. 연습 → 실패 → 재시도 → 실패 → 재시도 …. →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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