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로 전달연수자료 실시간 제작하기




연수를 받기 위해 출장을 갈 때, 마음이 무거운 연수가 있다.

바로

전달연수!


학교 선생님에게 쉽고 편하게 전달하기 위해서,

일단 내가 완전히 소화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든다.
연수 내용이 어떤 가치를 품고 있다면 그 부담감은 더 커진다.


교직 14년 동안
적지 않은 전달 연수, 전달 강의를 했다.

최근 유투브를 수업 분석에 활용하면서
업무에 활용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연수 현장을 촬영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있다.


일단 앞자리에 앉아야 한다.

강사가 잘보이는 자리가 아닌 연수물이 비춰지는 곳 (가령, TV나 프로젝터 막) 앞에 앉아야 한다. 나중에 초상권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초상권이 비교적 덜한 연수물이 나오는 곳을 비추는 것이다.




촬영한 후에 유투브에 탑재한다.

이때 '미등록'보다는 '비공개'으로 탑재하는 것이 안전하다.
미등록은 혹시 다른 사람이 링크만 있다면 공유가 가능하다.
따라서 볼 수 있는 권한이 있는 사람만 볼 수 있는 비공개가 안전하다.

나중 교내 전달 연수를 할 때는
(시간이 허락한다면) 중요한 부분만 영상 통째로 전달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여러 좋은 점이 있다.

먼저,
연수 상황 분위기를 전달 받는 선생님들이 더욱 잘 알게 된다.

또한,
전달연수 시간에 오지 못한 선생님에게 영상 링크를 보내줄 수 있다(민감한 연수일 경우에는 볼 수 있는 권한을 선택해서 줄 수 있다)

아울러,
연수 시간에 나만의 백업 촬영이 돌고 있기에, 긴장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
놓친 부분도 나중에 더 꼼꼼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언제든지 연수 때 배운 내용을 꺼내 볼 수 있다. 특별히 처리하기 애매한 부분이 있는 연수일 경우 촬영은 매우 중요하다.






유투브는 탑재 용량이 무제한이다.

우리나라 곳곳에서 연수나 강연을 유투빙한다면,
집단지성이 일반화되어 소프트웨어중심사회를 준비하는데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원활한 전달연수 운영하기 및 전달 받는 교사에게 양질의 자료를 전달할 수 있는 이점은 차치하고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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