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교육, 시작을 위한 이슈들 (김현철교수님) 기조강연 후기

전라권 185개교 370명 교원들이 모였다. 








2016년 4월 12일. 광주컨벤션센터.
소프트웨어교육 연구선도학교 전라권 워크숍이 있었다.



이 날 대박은 김현철 교수님 강의를 들은 점이다!



작년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를 운영하면서,

여러 강연을 들었는데

김현철교수님은 강의는 완전 최고였다.



또한 강의 곳곳에서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학생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

무엇보다 교육 현실에 기반한 소프트웨어교육을 강연해주시는 면이 인상깊었다.



김현철 교수님은 "SW교육, 시작을 위한 이슈들"이란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진행하셨다.



먼저 기초 소양으로서 소프트웨어교육을 개관하셨고,

교육에 필요한 여러 측면을 말씀하신 후에

최근 이슈되는 인공지능을 설명하셨다.


특히 산업시대 인재 양성으로서 현재 교육이,
 미래 사회 삶을 준비하는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말씀이 인상깊었다.


너무 소중한 강의라서 선생님들께 알리려

녹화를 했다.

교수님께서도 공유허락을 해주셔서

널리 알릴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자료까지 받을 수 있는 주소를 공유해 주셨다.

https://www.dropbox.com/s/qi9l94pz64ukw2j/2016-4%EC%84%A0%EB%8F%84%ED%95%99%EA%B5%90%EB%B0%9C%EB%8C%80%EC%8B%9D.pptx?dl=0



다음은 교수님 강연을 들으며 적은 내용을 거칠게 적은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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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4. 12. 
SW교육, 시작을 위한 이슈들 
고려대 김현철 교수님 


소프트웨어는 무엇인가를 쉽게 설명하시는 모습이다. 

정보시대 
노동력을 기계가 대신해준다. 
지식이 공유된다. 


정보시대 필요한 역량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엄청난 차이가 벌어진다. 
제일 먼저 벌어지는 부분이 직업이다. 


스팩이 대단한 학생들이 취업이 안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고려대 경우도 작년 올해 취업에 고생하고 있다. 


왜인가?
산업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꿨다. 
그 시작이 이제 시작되었다. 


지금 대학교 취업률이 56%다 (IMF때 58%)
아이들이 공부를 덜했나?
아니다. 
산업 현장이 변했기 때문이다. 


지금 있는 직업들이 반정도 없어지는 상황에서 
취업이 안되는 것이 당연하다. 



(직업이 없어진다면) 어떻게 살게 해야 할 것인가?


직업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고 있다. 


엄청난 직업이 생기고 있다. 


작년 글로벌 포럼에서 ‘이미 사라진 직업 패러다임을 가르치는 한국 대학!’ 
초중고 공통이다. 
우리의 교육은 없어지는 것만 시키고 있다. 


새로 생기는 교육은 어떻게 할 것 인가? 
그것이 소프트웨어교육이다. 


굉장히 중요한 문제다.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보스턴 컨설팅 대표가 
다음 산업들이 20년 안에 전체 산업을 장악할 것이다. 


빅데이터, 자동화 로봇, 시물레이션, 수직적 소프트웨어 통합, 산업인터넷, 적층가공, 3디 프린터, 증강현실 등 


새로 변하는 세상에서 이러한 산업이 중심이 된다면 
학생들에게 준비시켜야 하지 않을까? 


미국 시가 총액 12개 중에서 반 정도가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2009년을 보면 페북, 아마존은 존재하지도 않았다. 
6년만에 세상이 확 바꿨다. 


다음 6년은 어떻게 될까? 
더 소프트웨어가 강화될 것이다. 


자동차회사 GE 는 어떻게 올라왔을까? 
제조업이지만, 소프트웨어기반으로 변화했다. 


최근 자료를 보면 소프트웨어 기업이 10위 안에 5개가 변화하고 있다. 


우리나라 자료를 보자. 
25위안에 소프트웨어 회사가 단 하나도 없다. 
이것을 보면 우리 나라가 경제적으로 고난이 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네이버는 6위인데, 우리는 네이버에 돈을 낸적이 없다. 
구글, 페북도 우리가 돈 낸적이 없지만 상위권에 있다. 


완전 다른 세상이다.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이다. 


이런 세상에서 직업을 얻으려면 어떤 소양이 있어야 할까?
토익 980이 최고일까? 


제조업체 GE의 신선언, ‘톱10소프트웨어 기업이 될 것’


스타벅스는 커피회사/유통회사인데, 소프트웨어와 어떤 관련인가?
스벅 매출의 36%가 인터넷 매출이다. 
스벅은 와이파이가 무료다. 
스벅 픽업 서비스가 실행중이다. 


굉장히 테크기반으로 돌아가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이면 커피회사도 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10년안에 우리가 보게 될 것?


10년안에 자율주행 자동차를 보게 될 것이다. 드론, 사물인터넷, 핀테크도 마찬가지다. 


신문기사도 최근은 100%로봇이 쓰고 있다. 
우리나라는 70%정도
AP통신은 기업관련 뉴스는 100% 로봇이 쓰고 있다. 


우리나라 금융회사는 우리 나라 안에서만 잘 벌고 있는 상황이다. 
핀테크 경쟁력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인공지능, 내 전공이 인공지능이다. 
이것을 정리해서 일반 사람에게 알려야 겠다!!!


인공지능은 원래 있었다. 
일본 대학입시용 인공지능 
작년 500여개에서 400개 합격함 
(알고리즘은 검색만 하면 된다) 


나는 스마트폰 검색만 하면 되는데, 
검색에 있는 자료를 도서관에서 외우고 있을 것인가? 


하버스대학 비전공자들이 소프트웨어 교양과목인데, 작년 880명이 들었다.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강의실에서 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 플랫폼에서 20만명이 듣고 있으며
고등학생용으로 변환하고 있다. 


스탠포드 대학은 95%이상이 소프트웨어 역량이 있어야 전공과 관계없이 졸업을 시키고 있다. 
소프트웨어 관련 기초 교양과목에 대학생들이 모이고 있다. 
정부나 대학은 제공해줄 의무가 있었다. 


2013년 노벨 화학상은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받았다. 
컴퓨터 없으면 안되는 세상이 오고 있다. 


미국의 예를 보면 
컴퓨터과학전공 대학 졸업 40만개인데, 140만개가 부족하다. 
그래서 30개 교육청이 컴퓨터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왜냐면 100만명을 외국에서 데리고 와야하기 때문이다. 


미국 취업비자 70%가 소프트웨어 관련 직업이다. 


미국, 덴마크, 스웨덴이르로 서로 끌어가려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초중고 학생에게는 어떻게 해야 할까?


Now you See it (Cathy Davidson, 2011)
: 원래 우리 아이들은 많은 잠재성과 재능과 세상에 대한 관심(attention)을 가지고 있는데, 사회의 문화 그리고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그러한 것을 없애버린다(blind). 
: 그러면서 아이들에게는 미래의 모습과 현상에 관심을 본능적으로 가지도록 교육의 환경을 마련해주고 지도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부모가 학교가 교사가 학생들에게 주는 attention은 상당히 세다. 문제는 어떤 관심을 주게 할 것인가? 학생들에게 과거의 관심을 주면 학생은 과거의 학생으로 자라게 된다. 미래의 관심을 줘야 미래의 학생으로 자랄 것이다. 


우리는 과거를 살았던 사람들이고, 아이들은 미래를 살 것인데, 현재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 우리가 과거에 이렇게 배웠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이것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필요한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영국 2014년 9월부터 5살이상 모든 아이들에게 매주1회 컴퓨팅을 가르치고 있다. 과거 산업경제에 우리가 수학과 과학을 왜 배웠나? 필요했기 때문이다. 산업사회는 수치적이고 정량적인 시스템에서 돌아갔기 때문이다. 수학자를 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함이 아니라 수학과 과학을 통해서 세상을 보는 관점을 기르게 하기 위함이다. 소프트웨어교육역시 소프트웨어 기반 사회를 보는 기초 역량이다. 


디지털 경제시대에 인재상이 과거 인재상과 다르다. 
. 정보적 사고 : 정보적 관점에서 세상 보기 
. 창조적 사고 : 시키는 대로 하지 않고 아이의 관점에서 접근하기. Maker, 기업가 정신
. 공유와 협업 능력 : 다른 사람과 같이 해야 한다. 누구와 같이 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 글로벌적 기준 : 전 세계적으로 같이 변한다. 
. 도덕적 소양, 공익적 사고


과거 산업 경제 구조는 ‘갱쟁’기반 ‘소유’기반이었다. ‘성실’ ‘말 잘듣는 애들’ 
왜냐면 컨베어벨트에서 딴 생각 안하고 자기가 맡은 일을 묵묵히 해야 하기 때문에.. 


고등학교는 일반적으로 가르치고, 점수에 매이게 했는데, 
지금은 그런 세대가 아니다. 


소프트웨어프로그램 기능은 뛰어나다. 
그러나 무엇을 만들고 싶은지 자기 생각이 없다. 


시키는 것만 잘 하는 현재 교육체제는 산업 경제에 최적화되어 있다. 
현재 입시는 전형적으로 산업경제에 들어맞는 입시 체제다. 


점점더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그러니 안정적인 방향으로 간다. 삼성,현대,공무원으로 선택한다. 
그러나 새로운 직업이 많다. 


우리의 현재 교육은 미래역량인가 과거역량인가?
게임하지 말라가 아니라 게임하지 않고 어떻게 하는지 알려줘야 한다. 


메이커 창조자로 교육해야 한다. 
스스로 만들어 보는 것에 핵심이 있어야 한다. 


Scratch의 철학


자연과학의 시대->공학의 시대->정보의 시대->새로운 패러다임 


소프트웨어: 인간의 인지, 생각을 기계(순차적 단순 반복 모델)로 표현된 것이다. 
머릿속 생각이 어떻게 자동화 될 수 있을까?
처음에는 계산이었는데, 점점 가속되어 우리 생각의 많은 부분이 소프트웨어로 대치될 가능성이 있다. 


모든 사람들이 잘하는 생각을 공유해서 
다른 사람의 머리를 같이 쓴다. 
그 머리가 소프트웨어다. 


내가 소프트웨어를 만든다는 것은 
다른 사람이 내 머리를 사용케 하는 것이다. 
내가 다른 사람의 소프트웨어를 쓴다는 것은 
그 사람의 머리를 내가 쓰는 것이다. 


혁명적인 것이다. 


소프트웨어는 사람들의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다. 
이 공유 때문에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산업/문화가 만들어질 것이다. 


소프트웨어교육 3가지 소양
. 세상과 인간에 대한 관심과 고민 
. 컴퓨팅적 사고 CT –추상화 자동화
. Maker 능력




컴퓨팅 사고력 
. 나의 정의: 세상/인간/현상을 ‘정보’의 관점으로 관찰하고, 분해,재구조화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것.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
. 융합과 창조의 바탕. 혁신의 바탕 – 디지털 경제에서의 핵심 역량
. 핵심요소 2A’s –추상화, 자동화
. 무엇이 다른가 – 수학적 사고, 과학적 사고, 인문학적 사고? 


컴퓨터 


세상을 바꾸는 10초 


택시잡기를 문제는 소프트웨어적으로 해결해서 나온 것이 카카오 택시 




어떤 언어를 사용할 것인가? 블록/텍스트


교수학습방법의 문제 
지식 전달 방식이 아닌 연습하고 스스로 창조하게 만들어라 
어떠한 방법도 이렇게 해 본적이 없다. 
이 과목은 이렇게 해야 한다. 
만드는 기쁨을 느끼게 해야 한다. 


평가 
비교 경쟁하게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만들어 보게 하고 서로 공유시켜서 느끼게 해야 한다. 


낙오자 문제 (잘 못 따라 하는 학생) 
동기 부여: 이거 배워서 뭐해요
자기만의 생각(받아들이는 것에만 익숙) 
평가에 대한 스트레스를 주면 안 된다. 



문제를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단순 반복 계산이 가능한 문제. : 컴퓨터가 해줌 
가능은 하지만 실제적으로 불가능한 문제. : 과거는 사람이 창의적/직관적으로 했지만 최근 컴퓨터가 해주고 있다. 


컴퓨팅이 아예 불가능한 문제 : 인공지능은 이런 쪽으로 가고 있다. 컴퓨터와 사람이 협조해서 푸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최종판단은 사람이 한다. 컴퓨터는 협조해주는 역할을 한다. 우리 학생들은 이런 역량이 필요하다. AI는 조수로 하고, 최종 결정은 인간이 한다. 


현재 병원에서 기계에 참고해서 하는 모습이 미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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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중심사회가 오고 있다. 

소프트웨어교육이든지, 스마트교육이든지 미래는 컴퓨팅 기반 사회가 될 것이다. 

열심히 준비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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