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011_전자신문 2017 정보과학 우수과학 교사상 공모전에 낙망했다.

2017. 10. 11.



삼 세 번이다.



2015년 SW교육 선도학교를 운영하며,


정말 열심히 선도학교 운영 보고서를 작성했다.


입상하면 영국에 갈 수 있고, 영국 컴퓨팅 환경을 볼 수 있기 때문었다.



<2015년 봉선초 SW교육 선도학교 운영 보고서> 




결과는 낙망했다.


1년 동안 거의 매일 9시 반에 퇴근하며,


운영한 결과를 꽃피우지 못해서 참람했다.



그리고 느꼈다.


'대회'보다는 '문화'에 집중하기로...










올해초


여시제라는 곳에서 공모전 출품 요청에 대한 페이스북 메시지가 왔다.


평소에 생각하는 아이디어를 적어서 출품했다.





<여시제 미래를 바꾸는 아이디어 출품 원고> 



여시제에서 메일이 왔다.


응모에 감사한다는 내용이었다.





<낙선 및 응모 감사 메일>


나는 교실에 와이파이가 되는 이슈보다 더 좋은 아이디어를 기대하며


공모에 입상한 글을 어디서 볼 수 있는지 문의 드렸는데,


아직도 답이 없어서 안타까웠다.









<문의 메일>





그리고 나서 전자신문 공모 출품 의뢰가 왔다.


올해 여름 전자신문 소프트웨어 강연을 한 인연이 있어서


12시간에 걸쳐 그간 진행했던 교육 내용을 정리해서 출품했다.









<2017 전자신문 우수과학 교사상 공모전 출품 원고>





결과는 낙선이었다.



낙선에 대한 안타까움보다


공모전 출품원고를 썼던 12시간이 너무 아까웠다.




나는 미래사회, 미래교육에 대한 글로벌 자료를 배우는 데,


시간을 많이 쓰는데,


시간을 내어서 썼던 공모전이 낙선되어서 안타까움이 컸다.



물론 낙선되어서 이렇게 공개할 수 있어서 좋지만 말이다.






요새는 살을 뺀다고 새벽에 일어나 산책을 하지만


올해 1학기까지만 해도 3년간 매일 2시에 잤다.


세계 컴퓨팅 자료를 배운다는 생각에... 말이다.






실패는 인싸이트를 준다.






소프트웨어대회에 낙방했던 학생들을 위로해주면서 나 역시 크게 마음이 아팠는데,



삼 년에 걸쳐 세 번이나 낙방하니 마음이 애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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