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밸런타인(2001). 공간에 비친 사회, 사회를 읽는 공간. 한울 아카데미
저자의 2001판 책을 1판에선 <사회지리학: 공간과 사회>로 번역했지만, 개정 2판의 제목은 현재로 바꿨다.
번역자는 "더욱 폭넓은 층의 독자들이 이 책을 접해서 지리적 관점의 중요성을 음미할 수 있기를 희망하는 마음에서이다"라고 서문에 기록하였지만,
필자는 현재의 제목에 다소 낚인 느낌이 강했다. 책 내용도 대학 이론서와 비슷하다. 내용 중 보이는 요약하기가 더욱 그렇다.
물론 번역자의 논문 2편이 부록에 있긴 하지만, 웬지 끼어넣기 같은 생각이 든다.
흥미로운 점은 책 제일 뒤 초판 1쇄 인쇄 발행일이 2014년이라는 점이다. 중간의 간극을 서문을 보고 알게된 당황스러움이란...
지리학에도 출판의 정치학이 들어있는 것 같아서 씁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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