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성(2010). 윤재성의 소리영어 66일 트레이닝. 다산북스

신문 광고에 처음 접했다. 
지금 하고 있는 영드, 미드 보기와 방법은 비슷하나
그의 방법은 같은 콘텐츠를 여러번 보는 것이 다른 것 같다. 
하나의 콘텐츠를 정해서, 여러번 반복적으로 훈련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그의 방법인데, 
훈련은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걱정이다. 

책 내용은 영화 대본 훈련 워크북형태로 되어 있다. 

아쉬운 점은 영국 철학 원서를 읽었던 필자에게
이 방법으로 한 영어공부가 원서를 해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인가이다. 

그러나 이 방법으로도 아직 완성되지 못한 필자의 영어실력임을 볼 때, 
인싸이트를 준 책임은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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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실력이 부족해 100만달러를 날렸어요. 나이 마흔을 앞두고 다시 영어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무역업을 하는 윤재성(53·사진)씨는 1994년 영어 때문에 큰 낭패를 봤다. 미국에서 수입한 제품이 문제가 생겨 그쪽 회사에 보상을 받을 일이 있었는데, ‘짧은 영어 실력’ 때문에 소송 날짜를 놓쳐 보상금 100만달러를 받지 못한 것이다.
윤씨는 대학에서 무역학을 전공하고 5년 동안 무역일을 해온 까닭에 남들보다 영어가 부족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주위에서 “영어 잘한다”라는 말도 곧잘 들었다. “남들에겐 잘 하는 것처럼 보였겠지만 사실 그동안 나는 영어를 대충 듣고 짐작하는 식으로 일을 해왔던 겁니다.”
윤씨는 이때부터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다만, 방법을 바꿨다. 무역업을 하면서 느꼈던 한계도 있어 영어를 ‘글’이 아니라 ‘소리’로 익히기로 했다. 미국인들이 일상 생활에서 말하고 듣는 영어를 배우기로 한 것이다. 영어 드라마나 영화를 듣고, 따라하고, 반복했다. 생업인 무역일을 계속해야 했기에 주로 자투리 시간을 활용했다. 그는 “영어 공부는 자전거나 수영을 익히는 것과 비슷하다”며 “물에 뜨지도 못하는 아이들에게 헤엄치는 법을 바로 가르칠 수는 없듯이 막무가내 주입식으로만 가르쳐선 안 된다”고 말했다.
윤씨는 특히 미국인은 강한 악센트와 성대 떨림 소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동양 사람들에겐 영어가 잘 들리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한다. 그는 “소리를 선명하게 들을 수 있고 소리를 복사할 수만 있다면 누구나 영어를 완벽히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영어 공부를 새로 시작한 지 10년이 되는 2004년, 그는 무역회사를 정리하고 아예 실용영어 학원을 새로 열었다. 그리고 그 마저도 최근 문을 닫았다. 영어를 가르치는 강사가 아니라 영어 교육을 새로 바꾸는 ‘개혁가’가 되고 싶고, 자신이 찾은 영어 학습법을 알리는 게 ‘학원 홍보’로 비춰지는 것이 싫기 때문이다.
윤씨의 꿈은 소박하다. “영어 때문에 기러기 아빠도 생기고, 엄청난 사교육비를 대느라 사회적으로 문제가 많습니다. 제가 찾은 방법을 무료로 널리 알려 문제 해결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습니다.”
그는 현재 사이버 카페(cafe.naver.com/yjsenglishlab)를 통해 무료 강습과 상담을 하고 있고, 앞으로 무료 강연도 할 계획이다.
출처: http://diga.egloos.com/viewer/9599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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