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용 코딩앱- The Foos(더 푸스) 수업 사례

(출처: http://thefoos.com)



작년 미국 코딩 주간에 소개된 The Foos를 학생들과 함께 했다. 

The Foos는 Codespark에서 만든 프로그램이다. 
홈페이지(http://codespark.org)를 보면, 

"모든 곳의 모든 아이들에게 컴퓨터 과학을 가르친다" 고 미션을 밝힌다. 
흥미로운 점은 
한국어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또한 안드로이드 앱 이나 아이폰 앱 이 없을 경우 

컴퓨터로 할 수 있는 웹GL를 제공한다는 점이 인상깊다. 

테스팅 해보니 아직 익스플로어와 크롬에서는 안 되고, 
파이어폭스에서 된다. 

(나는 파이어폭스가 가벼워서 좋다. 거기에 리눅스 기본 브라우져가 파이어폭스다!) 




(파이어폭스 화면)


학생들에게 우리 학교가 선도학교이며, 

수업시간에 코딩을 한다고 설명한 후 

영어버젼 The Foos를 해보자고 설명하며 수업을 진행했다. 


협동해서 미션을 완수하는 조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마인크래프트를 할 시간을 주겠다고 했다. 




(조별 활동 모습이다. 자기 차례를 기다리며 함께 생각하고 있다) 

(조별 활동모습이다. 조별로 스마트디바이스가 있어도 충분히 활동이 가능하다)



수업 시작 전에 

The Foos 소개 영상을 함께 보며 플레이 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학생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기 위해서 간략히 소개했다. 





조별 활동시 다른 조원에게 활동 모습을 공유할 수 있도록 미러링 장비(캐스트 잇)을 텔레비젼에 설치하고, 가장 잘 할 것 같은 조의 디바이스와 연결시켜놓았다. 


학생활동 모습이다. 즐겁게 참여했다.





수업 영상이다.




학생들의 반응을 볼 수 있는 360도 영상이다. 





여과 없이 통으로 찍은 이유는

별다른 준비없이 편하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물론 학생의 출발점 사전 분석이 필요하다.



이 학생들은 작년 엔트리 코딩 1년 경험과 올해 스크래치 코딩 1개월 경험이 있다.

그래서 쉽게 접근하였다.



수업 후 학생 인터뷰다.





학생들은 처음에 쉬워서 "왜 이렇게 쉬워요" 했지만, 

게임 중간 중간에 컴퓨터과학 요소가 상당히 많이 들어 있다. 


게임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생각이 필요하다. 

앱 한국어 제목은 '5살이 한 시간 동안 하는 코딩'이라고 되어 있지만 

5학년이 한 시간 해도 못 완료 할 정도로 난이도가 있다. 



간단한 수업 후기를 적는다. 

1. 이 앱은 무료다. 무료로 얼마든지 소프트웨어교육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생각보다 많다. 

2. 게이미피케이션. 학생들은 게임을 하고 있다고 느끼지만 상당한 사고를 하게 된다. 

3. 컨탠츠 교과 연계 고민. 스크래치JR의 경우 자유도가 많아서 교과와 연계할 수 있는 면이 상당히 많다. 물론 이 앱도 풍선을 만들어 자신 만의 게임을 할 수 있는 단계도 있지만, 교과와 접목하기 쉽지 않다. 닫힌 컨탠츠와 열린 컨탠츠를 사용하기 전에 많은 고민이 필요한 이유다. 




많은 고심이 들어간 이 앱을 수업에 잘 녹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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