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13_수요일밴드 전주공연 후기




2016. 5. 13. 전주. 디핀투(deepinto).
수요일밴드의 ‘스승의 날 기념콘서트’가 열렸다.



난 수요일 밴드가 좋다.

광주에서 퇴근 후 바로 전주로 향했다.

간단한 후기를 남긴다.



고즈넉한 장소
훈훈한 분위기


전주 교통이 막혀서
7시 25분경 도착했다


대박은 내가 들어가자 마자
수밴 공연이 시작되었다

마치 기다린 것처럼
약속된 것처럼

난 창가에 앉아
수밴을 즐겼다



라이브의 묘미는
공감이다

수밴의 공명이
귀가 아닌
온몸으로 느껴졌다

왜 다른 나라에서
K팝을 보러 오는지 알겠다


...


수밴 노래는
달달하다.

수밴 곡은
교사도 학생도 부를 수 있다.


작년 부터 수업전 수밴 노래를
학생들과 함께 누리고 있다.

가족 여행시 배경음악은 수밴이다
6살 딸아이가 '어색해 공개수업'을 부른다.


..


오늘 수밴 서포터즈
전북지부장 이윤미 샘도 알게 되고
전주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 '호루라기'에서
샘들만이 아는
우리만의 문화에 깊게 몰입한 우리들을 보았다.


고퀄 수밴음악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지만,

대박대현샘의 위트와
이가현샘의 천상 보이스는
이를 상쇄하고도 남았다.


오늘 오기 참 잘했다.


평소 연습한 수밴 곡을 부르며
온몸으로 누렸다.

내 삶의 추억마다
수밴의 노래가 녹아 있다.


10년후


20년후


수밴의 노래를 들으면
내 삶 어느 시점이 떠오를 것이다.


내가 '포에버 수밴!'을 외치는 이유 중 하나다.


...


나는 너무 좋아서

스마트폰 라이브 중계 버튼을 눌렀다.
나눔의 민족. 나누고 싶었다.

어두운조명에 스마트폰 녹화라
얼굴이 안 보이지만
수밴은 느끼는 꺼라 상관없다.


포에버 수밴!


1부: https://youtu.be/0EXYGBhE8yE




혼자, 으짜꼬, 슬리퍼가 좋아, 뜯어버렸어, 내신쓸까봐



2부: https://youtu.be/ZIT24ppOGLQ



분홍비, 사과송, ASS배구화, 빨래, I like B



3부: https://youtu.be/8lyzkoRWK-U



직업병, 에어컨송, 우유가져가, 나쁜 선생님, 호루라기



보너스: https://youtu.be/d-GZqnv3Xmg


너에게 난




가사 및 정보는

bit.ly/sooband 에 있다.



나는 수밴이 너무 좋아

비공식 수요일밴드 서포터즈도 운영하고 있다.

https://www.facebook.com/groups/foreversooband 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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