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메이킹 - 만만키트를 구입하다.

작년(2015년)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를 운영하며, 

한정된 예산에 

보다 많은 학생들이 소프트웨어교육 피지컬 툴을 접할 수 있을까 

고민했었다. 




페이스북 그룹 


운영하며, 

이런 저런 테스팅을 했었다. 



오픈소스로 저렴해진 아두이노 호환 보드와 같은 피지컬 툴로 

교육하면 나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실제 

초등2학년 학생과 아두이노로 램프를 켜 보는 등 다양한 

실험을 했었다. 




그 중 한 영상이다. 




엔트리와 아두이노에 연결된 램프를 

학생이 켰다 껐다를 무한 반복한 실험이다. 



작년 12월


10명 학생들에게 

아두이노를 나눠주며 집에서 


해보세요 했는데 


최근 올해 6월 학생들에게 

물어보니 


집에서 아두이노에 달린 조그만 램프를 가끔씩 켜고 끈다고 했다. 

설렜다. 




나는 5학년 90명 학생들에게 스크래치를 가르치고 있는데, 


이젠 스크래치X에 아두이노를 연결해서 


피지컬 교육을 시작하려고 한다. 




그런데 국내에서 살 수 있는 아두이노는 


만원이상이라 


직구를 할 수 없을까 고민하던차에 


직구를 대행해줄 수 있는 회사를 만나게 되었다. 



만키트는 이렇게 탄생됐다. 






만키트다. 


이렇게 2만원이다. 







구성이다. 



혹시 아두이노 경험이 있다면 


만키트 구성을 보고 의아해 했을것이다. 


입력 부분이 아예 없다. 




나는 악어클립전선(집게전선)으로 학생의 몸, 전도체, 스크래치X 등을 이용해서 입력을 구성하려고 한다. 


이렇게 하면 단가를 낮출 수 있고 학생들이 쉽게 


피지컬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피지컬 공부를 하면서 


코딩대로 피지컬 툴은 반응하는 것이라 


코딩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학생들이 이렇게 느끼면 좋겠다. 




그렇지 않더라도 


메이킹 경험을 통해서 


학생들 나름대로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 



30명이 조금 안 되는 

한 반 모든 학생들의

각 손에 아두이노를 모두 쥐고 

코딩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 




물론 난관이 아주 많을 것이지만 

말이다. 






원래 이름을 '만키트'로 했는데

조성훈 대표님 말씀에서 인싸이트를 받아 '만만키트'로 바꿉니다. 

쉽게 할 수 있어서 만만하고 

2만원이라 만만합니다. 

최만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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