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20.
늘 학생들의 놀이는 내게 인싸이트를 준다.
나도 어릴적 했던 '퐁당 퐁당' 놀이를 즐겁게 하는 것을 봤다.
불현듯, 스치는 생각!
'어 이거 코딩인데!'
퐁당퐁당 놀이에 코딩의 요소가 녹아들어 있다.
먼저, 순차다.
게임 순서가 있다.
먼저 오른손끼리 아니면 왼손끼리 같은 손을 잡는다.
그리고 가위 바위보를 한다.
일련의 게임 순서가 있다.
다음, 반복이다.
가위바위보를 이기거나 지거나 혹은 비기거나 계속 반복해서 같은 게임의 원리를 진행한다.
가위바위보를 비기게 되면 반복해서 가위바위보를 한다.
마지막, 조건이다.
이 게임의 묘미는 조건인 가위바위보다.
가위 바위 보에서 이긴 사람은 상대를 잡은 손 등을 때릴 수 있다.
진 사람은 가위 바위 보 했던 손으로 자신의 등을 막을 수 있다.
상대가 빠를 것 같으면 (조건)
빨리 손등을 때린다.
상대가 많이 아파서 아플 것 같으면 (조건)
서서히 손등을 때린다. (물론 학생의 조건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자신이 계속 지고 있으면
원인을 생각해서
자신이 내는 가위 바위 보 패턴을 바꾼다 (디버깅)
세상이 코딩으로 덮여있고,
코딩된 게임을 학생들이 즐겁게 하고 있어서
이 게임의 각 요소들이 코딩의 요소라고 학생들에게 일깨우면
학생들이 나중에 코딩을 할 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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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드림] 언플러드 SW교육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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