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학기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간식으로 시작해서 간식으로 끝난 것 같다.
학생 모집이 어려워서
모든 시간 마다 간식을 준 이유도 있지만,
간식처럼 즐거운 것이 코딩이다라는 잠재적 의식 주는 의도도 있었다.
2016. 9. 1. 간식.
2016. 9. 8.
2016. 9. 22. 살려다 못 산 간식.
2019. 9. 22. 설레임으로 대신 했다.
2016. 10. 20. 게릴라 미션 후 치킨 파티
2016. 11. 3. 날이 추워지자 빵으로 돌렸다.
사진은 크림빵
마지막 수업이 가까워 올 무렵
2016. 11. 24. 피자 파티를 했다.
학생들을 위에서 찍은 모습
옆 모습
멀리서도 코딩을 하면서 먹고 있다.
그런데,
일년 내내 매 시간 어려워하면서도
최고의 출석률을 자랑한 학생이 있다.
이 학생에게 왜 계속 주소아 프로그램에 오는지 물어봤다.
내 생각에는 '간식 때문에 왔겠지.' 했는데,
전혀 의외의 답을 들었다.
미래 준비를 한다는 것이다.
충격이다.
미래에 많이 알아야 하고,
미래에 써 먹는 지식을 알기 위해서 란다.
대박이다.
가르치는 내용에 빠져서
본질이 잃어버리고 있는 내게
경종을 준 큰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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