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28.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한 어린이집에 찾아갔다.
최근 개발중인 오조봇 활용 워크북 현장 테스팅을 위해서 였다.
소중한 시간 한 장면이라도 간직하려고
360 캠코더와
스마트폰 카메라 두 대로 녹화했다.
도착후 인증샷이다.
오조봇의 이름을 적는 장이다.
시작부터 흥미로운 학생을 본다.
오조마커로 오조봇을 색칠하는 아이다.
창의성을 제대로 발휘한다.
유치원 현장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아이의 행동도 계속 관찰한다.
선을 긋는 작업을 익숙해 지니
곧잘 잘한다.
6살 여아다.
연습중인 원아다.
나는 워크북을 작성하면서
비쥬얼코딩(로봇이 같은 색을 비춤)을 최대한
반영하고,
원아들이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충분히 주려했다.
무엇보다
누리과정에 맞게 써야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말이다.
예쁜 색에 오조봇을 놓는다.
색을 잘 따라 하는 오조봇이다.
누리과정에 있는 봄을 알아요를
오조봇으로 알게하는 내용이다.
5살 원아들도 옆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
오조봇의 랜덤 명령을 배우는 내용이다.
초등학생들도 3분이 넘으면 집중을 못하는데
이 친구들은 40분이 넘도록 계속 오조봇과 놀았다.
그리고 나서
집중력이 떨어지자,
재밌는 장면을 보았다.
워크북에 붙일 스티커를 오조봇에 붙이기 시작한다.
현장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내용이라
역시 카메라에 담는다.
아까 오조봇을 까맣게 색칠한 아이도
역시 스티커를 붙인다.
이렇게 아이들은 즐겁게 놀았다.
나 역시 워크북을 수정해야 할 내용을 다수 발견해서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다.
기회가 있다면 또 유아들을 만나고 싶다.
아래는 내가 찾은 수정 사항 영상이다.
영점조절을 쉽게 설명할 생각을 한다.
각 활동의 시작점을 고민한다.
정상속도를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용어가 없을까?
왼쪽으로 가는 길을 더 길게 하면 좋겠다.
좌회전과 우회전 아래 왼쪽 오른쪽을 기록하면 좋겠다.
(제목의 '오지다'는 표현은 전라도 사투리로 '대단하다' 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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