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미래전략연구센터에서 출간한
대한민국 국가미래전략 2017을 보고서를 간단히 읽었다.
온라인으로 전체를 받아볼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스룩으로도 담는다.
이 보고서는
다양한 이슈, 특히 정치 이슈 속에서 미래 전략이 단기간이고, 결과내기에 급급하다고 지적하며 우리나라의 30년 후를 '아시아 평화중심 창조국가'로 상정해서 거의 모든 영역의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특별히 정치와 시류에 연연하지 않고,
국민을 위해 할 말을 한다는 '선비정신'으로 전략을 제시한다는 점이 인상깊었다.
미래전략대학원의 이름이 문술인지도 감을 잡았다.
초기 센터장의 이름이 문술이고, 이 분이 그만 두실 때 상당한 금액의 예치금을 미래전략을 위해 사용하라고 책에는 적혀있다.
나는 교육에 관심있어서 교육관련 내용을 살펴보았다.
학부 때 지도교수님이셨던 박남기교수님의 글이 읽혔다.
학사 논문을 준비하며 읽었던 '교육전쟁론' '교육열'관련 내용이 좀더 승화되어 나와있었다. 핵은 무섭게 사용하면 큰 피해를 입지만, 핵발전은 우리에게 에너지를 주지 않는가.. 와 같은 내용이었다.
이러한 교육관련 비전이
매주 금요일마다 열린 세미나의 발표자의 원고를 기반해서 거의 그대로 올라 온 듯 해서 안타까웠다. 국가미래전략보고서의 교육파트가 한 연구자의 2008년 논문에 기반한다는 점 역시 안타까웠다.
무엇보다 보고서가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은 상당히 잘 해명해주고 있는데, 상정한 미래에 대한 해명이 부족하고, 그 전략에 대한 해명이 부족해서 안타까웠다. 이미 와 있는 미래에 기반해서 30년 후의 미래를 해명해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생각 역시 이 리포트가 온라인에 공유되어 든 생각이라 매우 좋다.
우리나라에 이런 리포트가 있어서 매우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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