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 29.
10년후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생산과 소비를 읽었다.
정부 3.0이 되어 원본을 볼 수 있어서 좋다.
출처는 http://futures.kaist.ac.kr/center04/articles/view/tableid/center_data/id/1279 .
이북 스룩으로도 저장했다.
인상깊은 내용을 발췌해서 원문을 기록한다.
교육철학 공부를 하며 든 습관인데,
원문을 기록하면 그 사람의 의도를 나중에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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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생산과 소비는 4차 산업혁명이라고 불리는 혁명적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지능을 대표하는 인공지능 기술에 정보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수집된 빅데이터가 합쳐진 지능정보기술로 인해 데이터와 지식이 기존 생산요소(노동, 자본)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제품, 서비스의 융합으로 산업 간 경계가 붕괴되고, 지능화된 기계로 지적 노동까지 자동화되며 경제, 사회 전반이 뒤바뀔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적응하지 못하면 위기가 되지만, 체계적으로 준비하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발간사, 4-5)
4차 산업혁명은 현재 일부 산업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제조와 빅데이터, 인공지능의 결합이 혁명적인 경쟁력 향상을 가져올 것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명칭입니다. 앞서 있었던 1차 산업혁명(증기기관 발명), 2차 산업혁명(전기 모터 발명), 3차 산업 혁명(정보기술 발전)과 달리 시작 단계의 변화를 선언적으로 명명한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초연결성, 융합 등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술 발전과 융합이 속도를 더하면서 생산성을 높이고 생산, 유통 비용을 낮춰 소득 수준과 삶의 질을 향상시켜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은 특히 기존의 생산, 제조 시스템에 소비자의 요구를 결합하고 융합해서 부가가지를 높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사물인터넷에 의해 데이터가 (8) 흐르고 축적되며 처리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소비 성향이 생산에 직접 반영되고, 제조가 서비스로 확대되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됩니다. 그럼으로써 생산과 소비가 결합되는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머리말, 9)
미래학에서는 한 가지 절대 미래(THE FUTURE)를 주장하지 않습니다. 인간의 노력과 준비, 자세에 따라 여러 가지 다양한 대안 미래(alternative futures)를 창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머리말, 10)
생산과 소비의 혁명적 변화의 도래>
증기기관이 발명되어 1780년대에 1차 산업혁명이 시작되었다. 이로 인해 사람의 수작업 대신 기계를 이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길이 열렸다. 나아가 증기기관차는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수단이 되었다(25).
발전기와 전동기가 발명되면서 1870년대에는 2차산업혁명이 일어났다. 석탄 산지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도 전기에너지를 공급받아 공장을 가동할 수 있게 되고, 분업과 기계화에 기초한 대량생산 시스템이 확산되었다. 이에 따라 사람들은 더욱 질 좋고 저렴해진 재화를 풍부하게 공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 시기에는 자동차, 유선전화, 텔레비젼이 도입되어 국가 내의 연결성을 높일 수 있었다. 3차 산업 혁명은 1970년대부터 반도체, 컴퓨터, 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이 도입되면서 일어났다. 이를 이용하여 노동집약적 작업이 이루어지던 생산시스템이 자동화될 수 있었다. 또한 인터넷, 이동통신 등을 통해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는 기반이 마련되었다(26)
((-->3차는 지능, 4차는 사물지능))
사람- 사물 - 공간이 고도로 연결되고 단순한 정보 축적을 넘어 자도오하가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 기존에는 분리되어 있던 물리적, 가상적, 생물학적 영역들이 융합되면서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현재 진행 중인 이러한 변화는 몇 가지 측면에서 이전과 다르다. 첬재, 과거의 산업혁명이 기계가 인간의 육체노동을 대체하는 과정이었다면, 앞으로는 인간의 지적 능력까지 대체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지금까지는 사람 간의 연결성이 강화되어 왔다면, 앞으로는 사람-사물간, 사물-사물 간 연결성이 총체적으로 강화될 것이다. 셋째, 지금까지 변화가 실제 공간을 중심으로 일어났다면, 앞으로는 실제공간이 가상공간과 결합하여 변화가 가속될 것이다(27)
<'생산과 소비의 혁명'의 의미>
4차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물결이 밀려오고 있다. 그리고 4차 산업 혁명의 밑바탕에는 초연결이라는 핵심 동인이 자리하고 있다. 정보화 기술이 성숙하며 인간과 인간을 연결해주는 인터넷에서, 사물과 사물을 연결해 주는 사물인터넷의 시대로 접어드는 것이다(28).
미국은 ... 사이버-물리시스템의 실증 프로그램인 '스마트 아메리카 챌린지'를 2013년에 시작하였다. 그리고 2014년에는 신기술을 통한 제조 혁신 전략 '메이킹 인 아메리카'를, 2015년에는 '미국 혁신의 새로운 전략'을 잇달아 발표하며 새로운 산업 혁명을 선도하려는 목표를 분명히 나타내고 있다(35-36).
독일은... 2012년부터 인더스트리 4.0 ,,, (36).
일본은... '일본 재흥 전략 개정 2015(2015년 6월) (37)
중국은 .. '중국 제조 2025'와 '인터넷 플러스' (38)
<과학기술의 발전에 의한 생산 소비의 변화>
앞서 일어난 산업 혁명의 시기마다 새로운 범용 기술(GPT)이 등장하여 경제 사회를 변화시키고는 했다. 범용 기술이란, 1차 산업 혁명시대의 증기기관, 2차 산업 혁명 시대의 전기기관, 3차 산업 혁명 시대의 ICT처럼, 경제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극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기술을 뜻한다. 다가올 미래에는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로봇 공학, 3D프린팅, 블록체인 등의 기술이 지능 정보 기술로 진화하여 생산과 소비의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45).
<생산과 소비의 변화 전망>
자동화... 그 중심에는 인공지능 기술로 대표되는 디지털 기술과 3D프린팅으로 대표되는 개인화 제조 기술이 있다 (47).
데이터화.. (49).
연결성 증대 (50).
앞으로는 사람과 사물 간의 연결, 사물과 사물 간의 연결도 증가할 것이다. 미국의 네트워크 기업 시스코는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가 2015년 150억 개에서 2020년경에는 500억 개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 예상했다. 이러한 사물인터넷 세계는 부품, 반제품, 제품 등에 부착된 센서, 이들을 연결하는 무선 인터넷, 근거리 통신 등이 근간을 이룬다. 실제 세계에서 수집한 다양한 정보를 강상 공간에서 축적 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들 사이를 매개하는 사이버-물리 시스템(CPS)이 중요해진다. 이때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지능정보기술은 직간접적으로 CPS의 기능에 기여하게 된다(51).
기후변화 및 자원 부족 (55)
경제 저성장(57).
.. 저성장의 지속은 소비문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일본이나 유럽 등의 선진국에서 이미 나타나고 있듯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만족을 얻으려는 합리적 소비문화가 확산될 것이다. 이러한 소비 패턴의 변화는 기업들에게도 영향을 미쳐서,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제품을 공급하는 전략이 주목 받게 될 것이다(58).
<생산과 소비 혁명의 주요 트렌드>
생산과 소비의 다양화 - 개인 맞춤형 생산의 확대, 소비 트렌드의 급격한 변화, 생산/소비의 환경 친화성 증대
생산과 소비의 영역간 융합 - 제조와 서비스의 결합, 생산과 소비의 스마트화, 프로세스의 글로벌 융합과 리쇼어링
미국의 스타트업 솔스는 고객이 스마트폰 앱으로 찍어 보낸 발 사진을 받아 맞춤형 깔창을 3D프린터로 제작하여 배송해 준다. 로컬 모터스는 3D프린터로 개인 맞춤형 전기자동차를 만들어 주는 세계 최초의 기업으로 , 고객의 주문을 받아 차량을 새로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데 7일 이내의 시간이 소요된다 (67)
(67)
(68)
<생산/소비 변화의 흐름 속에서 우리의 위치>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수한 디지털 인프라 보유국이다. 우리나라는 국제 전기통신연합 ICT 발전지수 평가에서 2015년, 2016년 2년 연속으로 접근,사용,역량의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그 밖의 국제적인 평가들에서도 높은 순위를 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3G, LTE 등의 기술을 일찍 도입했으며, 사물 인터넷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리고 대다수의 기업과 가구, 개인이 인터넷과 모바일의 혜택을 마치 수도나 전기처럼 일상적으로 누리고 있다(101).
(--> but, 학교?? )
<생산과 소비의 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미래 전략>
새로운 인재 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 현재의 몇 가지 제약 조건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 습득한 지식의 양을 평가하는 문제풀이 시험을 통해 일률적으로 사람의 등급을 매기고, 그 결과에 따라 대학, 직업, 직장을 결정하는 현재의 교육 시스템은 미래에 더 이상 적합하지 않다. IBM의 인공지능 왓슨이 인간 퀴즈 챔피언을 물리친 사례는 지식의 암기량이 인재 선발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점을 여실히 입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우선 문제풀이 시험 방식에 최적화된 인재 양성 시스템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에 맞는 교육 시스템을 설계해야 할 것이다. 특히 초,중,고 기초 교육에서는 규격화된 인재가 아니라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본 소양을 갖추도록 현대사회 생활에 필요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교육 커리큘럼을 혁신해야 할 것이다(161).
...
미래에는 생산과 소비의 변화에 따라 지식재산권 분야에서 새로운 이슈들이 등장할 것이다. 현재까지 지식재산은 사람에 의해서만 창작되었으나, 미래에는 인공지능을 이용해서 창작하는 경우가 늘면서 개념 자체의 전화이 일어날 것이다. ... 다른 한편으로, 글로벌 차원의 장벽이 허물어짐에 따라 국내에 국한된 지식 재산권 보호는 무의미하게 된다(171).
(개구리 비유)
.. 제조혁신, 사물인터넷 혁명, 한계비용 제로 사회, 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 등으로 일컬어지는 생산과 소비의 융합적 혁명은 현재 진행형이다(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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