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5. 18.
나는 유안초에서 6학년 영어를 가르친다.
다음주 수, 목에 수학여행을 간단다.
7개반 시간표가 수, 목, 금으로 돌아가는데, 수요일 목요일이 붕 떠버리면 금요일 시간표가 애매하게 되었다.
그래서 SW교육 선도학교 수업 및 미래 교육 수업을 병행한 가상현실 체험 수업을 하기로 했다.
제일 먼저 360 카메라를 설명한 후,
학생들에게 직접 쥐여주며 살피도록 했다.
모든 학생들이 카메라를 만지고 나서
스마트폰을 텔레비젼에 미러링 한 후
360 카메라 앱을 실행했다.
학생들에게 360 카메라를 보도록 한 후
360 사진을 즉석에서 찍고 수정했다.
그리고 나서 바로 학생들에게 자신을 가상현실에서 찾아보라고 했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360 사진의 원리를 체험하게 된다.
이 과정을 페이스북 라이브로 진행했다.
그리고 나서 독도앱을 보여주었다.
학생들은 독도앱을 보면서 보다 360 영상의 원리를 다시 한 번 체험하게 되었다.
내 예전 스마트폰에 깔린 독도앱으로 학생들은 독도로 순간이동했다.
흥미로운 점은 독도에 갔다 온 학생이
"독도랑 똑같아요." 라고 말한 점이다.
두번째 영상이다.
이제 두번째 시간에는 기어 VR로 고흐의 밤의 카페와 공룡을 체험하도록 했다.
360 사진의 경우 한 번 찍히면 움직일 수 없는데 고흐의 밤의 카페에서는 움직일 수 있어서
학생들은 가상현실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
가상현실을 교육에 이용하려는 소식이 전세계에서 들린다.
편하고, 쉽고, 저렴하게 가상현실을 교육에 활용하는 노력을 많이 해서 공유해야 겠다는 생각이 간절히 든 수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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