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721_SW교육 필요성/사례 @용인시청 강연 후기 - 와이파이 없는 강연을 300분 선생님과 체험하다.

2017. 7. 21.


12시 20분 4교시 끝나고


용인시청으로 향했다.





용인시청에서 용인 시내 초등학교 선생님 300분께 소프트웨어교육 연수를 진행한다고 하는데



처음 기조 강연에 초대를 받았다.





강의안은 bit.ly/sw170721 로 공유했다.





600석 규모의 에이스 홀에 300분의 선생님께서 계신다고 생각해서



부푼 마음으로 점심을 거른채 이동했다.








주말이라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자동차로 이동한 이유는 


내일 전자신문 드림업 소프트웨어 체험 강연에 



사용할 여러 자료를 이동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비봇친구도 함께 하고 










디바이스를 충전할 케이블과 스마트 패드 20개다. 









쉬지 않고 계속 달린다. 









이인 휴게소에 들려서 밥을 먹으려 했지만 




생각보다 차가 밀려서 




정안 휴게소에 와서 









핫도그 두 개를 급하게 먹는다. 











용인시청에 도착했다. 



에이스홀은 건물 안에 있다고 한다. 













도착하니 연수 개요를 진행하시고 계셨다. 










연수에 참여하시는 선생님 명단이다. 










용인에는 유독 태극기가 눈에 많이 띈다. 










연수 끝나고 인증사진을 찍었다. 











내일 강연 장소인 분당으로 출발한다. 












나는 초임지가 용인 서룡초등학교인데, 



흥미롭게 초임지에 만난 제자가 



이곳 공익근무요원으로 있었다. 




와이파이가 안 되는 순간에 나를 도와주고 있었다. 











처음 강연을 시작하는 모습을 



용인에서 근무하는 대학 동기 선생님이 찍어주셨다. 












멋진 사진을 남겨주어서 행복하다. 






그러나 



연수는 참 우여곡절이 많았다. 











강연 영상이다. 





3년 동안 전국 100여곳을 돌면서 오늘과 같은 경우는 처음 경험했다. 



물론 내 준비가 부족해서 이겠지만 말이다. 





1.  용인에 들어갈 3시 10분 무렵 전화가 왔다. 


에이스홀에 와이파이가 안 된다고 한다. 



괜찮다고 말씀 드렸다. 내겐 LTE 하이브로 에그가 있기 때문이다. 





2.  준비된 노트북에 에그로 무선인터넷을 연결하려고 하니 


노트북에 무선기능이 활성화가 안 된다. 


갑자기 무선기능을 활성화 하는 cmd 명령도 생각이 안 난다. 





3. 내 맥 노트북으로 연결하려니 hdmi 선 밖에 준비되어 있지 않다. 


나는 rgb 케이블만 가지고 다니고, 집에서만 hdmi 케이블을 이용했는데, 


준비하지 못 했다.  아니 그 전까지 rgb 케이블이 나오지 않은 곳이 없었다. 




4. 급하게 맥 노트북에서 구글 프리젠테이션으로 된 강의 자료를  


파워포인터로 형식으로 다운 받으려 하니 


맥 노트북에 패럴로 설치된 윈 10이 갑자기 업데이트를 시작한다. 




이 때부터 300명 선생님 앞에서 


나는 긴장의 10분을 보내게 된다. 





5. 그렇게 영상이 나오지 않은 강의자료를 가지고 


나는 말로 4차 산업을 설명하고, 소프트웨어교육의 필요성을 단지 그림으로만 말씀 드렸다. 



너무 아쉬웠다. 많은 영상으로 말씀드리면 좋았을 텐데 말이다. 




6. 다행스러운 점은 소프트웨어교육 사례에 대해 말할 때 


무선인터넷과 hdmi 단자가 되는 노트북이 연결되어서 


영상과 함께 사례를 말씀 드릴 수 있었다는 점이다. 


이 노트북이 연결될 때 정말 크게 숨 쉬지 못 했던 내가 자유롭게 숨 쉬는 체험을 했다. 


아울러 여전히 숨 쉬지 못하고 있는 교실내 와이파이 없음이 강하게 느껴졌다.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켜주신 선생님들이 정말 대단했다. 


마지막에 큰 박수로 응원해주신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린다. 



계속해서 진행되는 연수 속에 탁월함이 있길 소망한다. 






나 역시 오늘의 실수가 있지 않도록 이중 삼중으로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해서 강연 준비를 해야 겠다. 


물론 파워포인트 형식으로 영상을 넣을 수 있겠지만, 


영상 자체가 너무 많고, 나는 강연 시작 5분전에도 강의자료를 바꾸기 때문에 


계속 구글 프레젠테이션 으로 준비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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