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14-15. 설연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 두 개를 체험했다.
하나는 Knife Hit 라는 프랑스 소재 게임회사에 개발한 게임이다.
다른 하나는 아직 정식 발매전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버젼과 비슷한
프리 파이어다.
(사진 출처 - 플레이스토어 https://goo.gl/tRmn6k )
나는 학생들이 사용하는 앱이나 게임을 가끔씩 해보는데,
이번에도 학생들이 많이 즐길 것 같아서
게임을 진행했는데,
중독성이 대단했다.
게임 방식은 보통 50명이 한 섬에 가서 모두를 죽이고,
(그래서 17세 이상 게임인데, 더 어린 학생들도 하는 듯 하다)
1명이 남으면 승자가 된다.
어쩌다 1등이 된 화면이다.
2등이 된 화면
게임을 진행하며, 여러 생각이 들었는데,
게임을 진행하기 전 대기 장소에서 30초 정도 기다리며
게임에 들어가기 전 몰입을 극대화 한다.
점점 게임 반경을 줄여가는데, 길어야 15분 이내에 한 게임이 끝나게 된다.
골드로 보상을 한다.
물론 현금으로 다이아몬드를 사서 꾸밀 수 있지만
보통 게임이 현금으로 산 캐릭터를 게임에 반영할 수 있지만,
이 게임은 단지 캐릭터의 옷(스킨)만 변경시켜서 동등한 느낌이 들었다.
게임에 들어가면서
마치 내가 작아져서 스마트폰 안으로 들어가는 환상에 들 정도로
몰입감이 대단했다.
나는 2시간여 하면 멀미가 왔는데,
학생들은 이것을 반나절이고 그 이상을 하리라 생각하니
아찔 했다.
그들에게 교육은 어떻게 다 가야 할 것인가
고민을 하며,
앱을 삭제했다.
(삭제하지 않으면 이 중독에서 벗어나기 힘들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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