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호(2013). 태초 먹거리. 그리심어소시에이츠

 이계호(2013). 태초 먹거리. 그리심어소시에이츠







아름다운 몸매와 미모를 자랑하는 배우나 가수를 보면 태어날 때부터 우리와는 많이 다른 사람처럼 보인다. 하지만 특별해 보이는 그들도, 평범한 우리도, 몸의 성분을 화학적으로 분석해보면 모두 같다.

그리고 한 가지 재밌는 사실은 그 성분이 흙과 물의 성분과 같다는 것이다. 사람의 뼈와 같이 단단한 부분은 흙의 주요 성분과 화학적으로 일치한다. 또 혈액과 같은 액체성분은 칼슘, 칼륨, 나트륨, 마그네슘 등으로 바닷물의 성분과 화학적으로 같다. 그렇다. 인체를 구성하는 성분을 화학적으로 분석해보니 흙과 물의 성분과 같다는 사실은 인간도 자연에 속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의 자연의 법칙에 순응해야지 거슬러서는 살 수가 없다. 그렇기에 사람은 반드시 토양과 물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아 생명을 유지하게 돼 있다. (24) 



우리는 걸어 다니는 "흙집"이다. 

그래서 반드시 "관리"를 해야 한다. (26) 



좋은 것을 먹으면 좋은 세포가 생성되고 나쁜 것을 먹으면 나쁜 세포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 문제는 이 활성산소가 과하게 생성될 때 생긴다. 그리고 활성산소 과잉은 너무 많은 음식을 먹을 때 발생하기도 한다. 그렇다. 사람들은 매일 먹는 음식으로 인해 생명을 얻지만 동시에 음식으로 인해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활성산소가 과도하게 형성돼 문제가 발생하고, 너무 적게 먹으면 에너지가 적게 발생하므로 문제가 생긴다. 적당히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이다. (30) 



중금속은 '침묵의 살인자(Silent Killer)'라고 불린다. 사람들이 평소에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오랫동안 체내에 석서히 축적되고, 과다하게 축적된 중금속은 여러 가지 만성질환의 원인이 된다. (64) 



사과 40개를 먹어야 하나?)

사과를 재배하든 복숭아를 재배하든 어떤 사람도 사과나 복숭아가 본래 사람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영양분이 어떠한 것인지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당도를 올리는 방향으로 지난 100여 년 동안 품종개량을 진행해왔다. (81) 



질소비료는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 모든 것은 과할 때 탈이 나는 데 녹색 잎채소를 먹음직스럽게 보이기 위해 질소비료를 많이 뿌려 채소를 키울 경우엔 그 결과가 심각하다. 질소비료에 포함된 질산염이 체내에서 니트로소아민류와 같은 발임물질을 생성하는 원이 되기 때문이다. 건강과 생명의 상징인 녹색 잎채소는 보기 좋은 상품일수록 더 많은 비료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고, 비록 보기에는 좀 꾀죄죄해보이는 상품성이 떨어지는 채소도 햇빛을 제대로 받고 자랐다면 색과는 상관없이 건강에는 훨씬 더 유익하다는 말이기도 하다. (88) 



(이산화황) 냉장고에 있는 붉은색 곶감을 걱정하는 분들은 물에 깨끗이 씻어 먹으면 된다. 왜냐하면 이러한 황 성분은 물에 쉽게 녹기 때문에 깨끗하게 씻기만 해도 큰 문제가 없다. (103) 



암환우는 두 가지의 유형이 있다. 첫 번째 암환우들은 CT, X-ray, MRI와 같은 첨단의학 장비로 발견된 암환우이며, 이 경우 즉시 병원에서 표준치료(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를 시작한다. 두 번째는 인체 내에서 계속 암세포가 증식되고 있지만 CT, X-ray, MRI 등과 같은 첨단의학 장비에 발견되지 않고, 본인도 암환우라고 인식하지 못하는 비인지 환우로서 5~30년 후에 암환우가 되는 예비 후보자들이다. ... 이처럼 현재 암환우로 판명된 사람들에게도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는데, 5~30년 후에 암환우가 될 후보자들은 무슨 치료방법이 있겠는가? 더군다나 이러한 암 후보자들은 본인이 미래 암환우라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는데, 무슨 치료를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 (109-110)



잃어버린 건강을 회복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먹거리, 환경, 생활습관에서 잘못된 부분을 제거해 새로운 삶을 산다면 불균형 상태인 인체의 모든 기능이 자연적으로 균형을 잡아가면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119)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인위적인 모습을 자연적인 모습으로 바꾸는 것과 복잡했던 생활과 마음가짐을 간단하고 단순한 삶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127) 



병에 걸리게 된 원인이 있다. 먹거리, 환경, 그리고 생활 습관 중에서 잘못된 부분들이 오랫동안 반복되면서 자체면역력으로 감당할 수 없게 되었을 때 병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육체적인 질병이 발생하게 되면 원인이 제거된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이 가장 우선적으로, 주인공이 해야 할 역할이다. (130)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가지고 있으면 부담이 되는 모든 것들을 비우고, 내려놓는 연습을 해 원래의 자기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 세상 모든 일에는 늘 최고, 중간, 꼴찌가 각각 존재해야 할 이유가 있으며, 최고는 최고대로, 중간은 중간대로, 꼴찌는 꼴찌대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세상을 세상답게 만드는 비결이다. (150) 



이해되지도 않고 해답도 모르지만 아픔과 약함 속에서 자기 존재감을 찾을 수 있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151)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행복의 기준이 아니라, 현재 가지고 있는 것에 얼마나 만족한 삶의 사느냐가 바로 행복의 비결이다. (153) 



커피, 녹차, 음료수를 물로 대체할 수는 없다. 특히 커피, 녹차에는 카페인 성분이 포함돼 있는데 이뇨작용을 일으켜 커피, 녹차를 마시고 나서는 추가로 물을 섭취해야 한다. (162) 



정수기를 통해 중금속과 미네랄이 함께 제거된 깨끗한 물을 보리, 옥수수, 결정자 등을 넣어서 끓이게 되면 미네랄 성분이 용출되어 중금속은 미네랄이 풍부한 좋은 물이 되기 때문이다. (166) 



생수가 좋다고 끓이지 않는데, 물은 반드시 끓여 먹어야 트리할로메탄과 같은 발암물질이 제거된다.  (169) 



흔히 건강이 나빠지면 비싼 돈을 내면서도 친환경 유기농 채소를 구입해 섭취하게 되는데, 식탁에 올라온 친환경 유기농 채소 중에는 평생 잠을 한숨도 자지 못하고 자라난 채소들이 있을 수 있다. (175) 



하지만 유기농이라고 무조건 안전하고 건강한 것은 아니라는 점도 인식을 해야 한다. (179) 



완전하게 발효, 숙성되지 않은 유기농 퇴비를 사용해 생산된 유기농 농산물은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될 여지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친환경 유기농 제품은 더욱 깨끗하게 씻어 섭취해야 한다. (180) 



당근이 좋다고 하여 당근 3~4개를 믹서기에 분쇄하여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몸에 해롭다. 즉, 당근에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비타민 A 전구체로서 매우 좋은 성분이다. 그러나 지용성이기에 주스 형태로 마시게 되면 거의 소화되지 않아 몸에 해롭다. 아울러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되어도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당근, 양상추, 사과 샐러리 등과 같이 뿌리, 열매, 잎, 줄기 등이 골고루 포함된 주스 한 컵을 마시는 것이 더 좋다. (193) 



위에 있는 음식량을 측정하는 센서가 작동하기까지는 일반적으로 약 15~20분이 소요된다. 그래서 식사를 15분 이내에 빨리 하는 사람들은 위에 있는 센서가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많은 양의 음식이 위에 들어가도 포감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즉, 포감감을 느끼는 센서가 작동하기까지는 최소한 15분이 소요되기 때문에, 빨리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비만인 경우가 많다. (201) 



시금치를 섭취할 때는 생식으로 하지 말고, 물에 넣어서 약한 불을 가하여 시금치에 포함된 옥살산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시금치에 포함된 옥살산을 과다 섭취하면 체내 칼슘과 결합하여 요로 결석이 생성되는 원인이 된다. (220) 



충분히 씹지 않으면 음식물이 제대로 분해가 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장에서 부패하기 시작한다. 식당의 잔밥통을 열어 냄새를 맡으면 악취가 나는 것과 같은 현상이 우리 몸속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즉, 건강해지려고 먹은 모든 먹거리가 우리 몸속에서 썩고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먹었던 음식들이 부패하고 있을 때에는 장에 있는 면역체계들이 심각하게 약해지기 시작하면서, 면역체계의 원래 기능을 다 하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면역을 강화시키려면 장이 정상적으로 되어야 한다. (229) 



일반적으로 고기류에 포함된 포화지방은 인체 내에서 고체 덩어리를 만들어서 혈관을 막는 역할을 하게 되어 심각한 질병을 발생하는 원인이 된다. (238) 



동물성 단백질이든 식물성 단백질이든 사람이 섭취하게 되면 소화과정을 거쳐 '아미노산'으로 분해돼 소장에서 흡수되기 때문에,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영양학적 차이는 전혀 없다. 흔히 동물성 단백질을 '완전단백질', 그리고 식물성 단백질을 '비완전단백질'이라고 한다. 동물성 단백질에는 인체 내에서 합성되지 않고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모든 필수아미노산 9가지가 모두 포함돼 있지만, 식물성 단백질에는 모든 필수아미노산이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식물성 단백질의 주요 공급원인 쌀과 콩을 섞어서 섭취하게 되면 '완전단백질'이 된다. 따라서 완전단백질로서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려면 쌀, 콩, 조, 수수 등과 같은 잡곡밥을 먹으면 되는 것이다. (240)



기름이 산화되면 산화 지질이 생성되는데 대부분 발암물질로 알려졌다. ... 들깨기름이나 들깨가루는 제조한 후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섭취해야 하며 언제 제조했는지 모르는 들깨기름이나 들깨가루는 절대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보관할 때는 반드시 냉동 또는 냉장 보관을 하되, 가급적 빨리 섭취하도록 소량만 만들어서 섭취하도록 한다. 특히 일반 식당에서 제공하는 들깨가루는 대부분 외국에서 수입하는 것으로서 매우 오래전에 가루로 분쇄해 제조했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249) 



술을 마시게 되면 우리 몸속에 들어와 발효되면서 식초로 변하게 된다. 즉, 우리 몸의 처지에서 볼 때는 술을 마시는 것과 식초를 마시는 것이 동일한 것이다. 그런데 알코올에서 바로 식초로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알코올에서 먼저 아세트알데히드로 변화되고 아세트알데히드가 다시 식초로 발효된다. 이런 과정에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히드가 바로 구토, 두통, 어지럼증 등과 같은 숙취의 원인이 되는 유해 물질로서 간접적으로 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아세트알데히드와 같은 유해 물질이 생성되면 간에서 해독 작용이 시작되는 데, 간이 해독할 수 있는 능력 이상으로 아세트알데히드가 발생하면 간염, 간경화, 간암 등과 같은 질병이 발생한다. ... (분해 효소) 이런 종류의 효소는 기분이나 정신상태에 따라 많이 분비될 수도 있고 적게 분비될 수 도 있다. 따라서 술은 비 오는 날, 혼자 인상을 쓰면서 술을 먹으면 분해효소가 적게 나오기 때문에, 그런 날은 '술'을 먹은 것이 아니라 '발암물질'을 먹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풀겠다고 술을 먹는 사람은 본인의 효소 분비량, 술을 먹는 양, 술 먹을 때의 분위기 등에 따라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아니라 발암물질을 잔뜩 마신 경우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술은 항상 발암물질이 생성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암환우들은 술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254-255)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은 색깔 있는 음식을 섭취하여 빨리 혈액 속으로 '항산화 물질'을 공급하는 것이다. 색깔 있는 음식을 섭취하여 약 2시간 후에 '항산화 물질'을 혈액에 공급하여 '활성산소'를 빨리 중화시켜야 (275)



부교감신경이 작동되는 시간이 1시간일 필요가 없고 10분일 필요도 없다. 1분 아니라 10초라도 좋은 것이다. 그렇다. 순간순간 부교감 신경이 작동하는 짧은 시간의 여유를 찾아서 즐기는 방법을 스스로 개발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주는 환경을 탓할 필요가 없이 주어지는 스트레스 때문인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가장 자연적이며 효과적인 방법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281) 



서로 만나면 함께 히죽 웃는 태초먹거리 참석자가 되자. 그리고 모든 사람이 순간의 여유를 찾아 즐기는 히죽거리는 사람이 될 때 건강한 사회가 이루어질 것이다. 하루에 몇 번을 히죽거리면 좋을까? 가끔 실없어 보일지라도 기회가 되는 데로 히죽거리며 수시로 웃는 것! 그것이야말로 값없이 얻는 건강의 첫 걸음인 셈이다. (282)



그래서 이렇게 빠르고 복잡한 삶을 사는 사람들은 뜻밖에 소중한 것을 많이 놓칠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건강이다. 잃어버린 건강을 원래대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삶에서 단순한 삶으로 과감하게 변해야 한다. 정신과 육체가 단순한 삶으로 바뀔 때, 채내 면역력도 원래대로 회복할 수 있다.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산이나 바다로 간다. 산과 바다에는 피톤치드와 음이온이 많아서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지만, 산이나 바다에 가게 되면 머릿속이 단순하게 바뀌면서 스트레스가 풀어지게 되는 것이다. (290) 



인간이 기쁨을 회복하려고 몸부림치는 것이 가장 인간적이고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인간에게는 "기뻐해 볼까?"가 선택이 아니라, "기뻐해야지!"를 필수로 사는 사람들이 바로 가장 인간다운 삶을 사는 것이고, 이러한 사람들로 행복한 세상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306) 



스스로 질문을 해보고, 스스로 답을 얻어야 한다. 시도하려는 모든 방법이 "얼마나 자연스럽고 단순한 것이냐?"라는 질문을 해야 한다. 자연스럽고 단순한 방법을 선택하면 그것이 가장 좋은 것이다.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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