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은경(2020). 아침 과일 습관. 샘터사

 류은경(2020). 아침 과일 습관. 샘터사






사과

예뻐지고 젊어지고 싶은 사람이라면 사과의 매력을 꼭 기억하자.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심장질환에 좋은 퀘르세틴, 장수 유전자로 밝혀진 파세틴, 근육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우르솔산, 변비를 하루만에 탈출하게 만드는 펙틴이 있다. 당뇨와 고혈압을 개선해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면서 피부 재생과 탄력에도 효과적이다. 


바나나

바나나는 칼륨과 마그네슘이 풍부해 근육 경련과 근육 형성에 좋은 과일이다. 바나나의 펙틴은 가스가 잘 유발하는 사람의 장 점막을 건강하게 해준다. 클로로겐산과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피부가 맑아지고 면역력이 좋아진다. 위산이 많아 신맛 과일을 못 먹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공급해준다. 바나나의 트립토판 성분이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호르몬 형성을 돕는다. 


토마토

토마토에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 비타민E가 풍부하다. 토마토의 라이코펜은 간과 심장 건강, 피부 탄력과 암 예방에 좋다. 토마토는 부갑상선 호르몬의 작용을 도와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 지방대사를 돕는 비타민B군이 풍부해 건강하게 살 빠지게 한다. 감칠맛을 내는 클루탐산이 풍부해 요리와의 활용도가 높다. 


잘 먹으라는 뜻은 영양소가 우리 몸에 잘 흡수된 상태를 말한다. 하지만 동시에 다양한 음식을 마구 섞어 먹으면 소화아 아니라 부패가 일어나게 된다. 뷔페에 다녀오면 한번쯤 느껴봤을 불편한 증상이 있다. 잘 먹었는데 속은 더부룩하고 피곤하다. 소화가 잘 안된 날은 내 몸속에서 부패물이 많이 생겼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부패물을 처리하느라 몸은 점점 더 지쳐간다. 잘 먹은 음식이 하나도 영양으로 흡수되지 않는다. (16) 


먼저 음식을 먹기 전에 물을 마시면 좋다. (17) 


살을 뺀다는 것은 불필요한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리는 과정이다. 체지방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방을 잘 태우는 건강한 몸을 만들어야 한다. 균형 잡힌 영양으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만 하면 다이어트는 자동으로 성공한다. 건강을 위해 살을 빼라가 아니라 건강하면 살이 잘 빠진다. (23) 


이 모든 영양소는 과일과 채소에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다. 비타민과 미네랄을 공급해주는 과일과 야채를 먹지 않고는 지방 분해가 어렵다. (24) 


문제는 탄수화물이냐 지방이냐가 아니다. 자연 유래인지 정제인지가 문제이다. (26) 


순수한 음식을 먹으면 체중 조절은 자연히 이루어진다. 아침에 먹는 과일은 잠들어 있는 우리 몸에 고급스러운 수분과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과 식이섬유와 항산화영양소와 에너지원이 되는 당도 제공해준다. 아침에 과일을 먹으면 이 많은 영양 성분을 몸이 편안하게 흡수한다. (33) 


동물성 단백질이 많은 문제가 되는 이유는 100% 소화가 어렵기 때문이다. 단백질은 우리 몸에서 완전 연소가 어렵다. 부산물로 요산과 요소, 암모니아가 발생하는데 이것들은 몸에 쌓여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이 부산물은 산성을 띄게 되는 우리 몸이 중화시키느라 칼슘을 지나치게 사용하게 되고 칼슘 공급을 위해 골다공증이 일어난다. (45) 


건강하고 예쁘게 살 빼는 다이어트는 씹는 것부터 시작한다. 물기 없는 식사를 50번 정도 완전히 씹어서 입에서 죽이 되게 만든 후 삼키는 것이 좋다. (49) 


몸에서 거부하는 이런 첨가물은 간에서 해독을 거친다. 그렇지 않으면 혈액이나 뇌, 심장으로 흘러들어가 치명적인 해를 줄 수 있다. 간은 다른 장기가 다치지 않도록 열심히 해독하고 심지어 끌어안고 있기도 한다. 지나치게 많으면 지방으로 슬쩍 보내 혈액과 내장기관을 보호한다. 가끔 약이라도 먹으면 이조차 간이 해독해내야 한다. 첨가물과 약, 소화 안 된 찌꺼기 등, 간이 해독할 물질들은 넘쳐난다. 이런 물질들은 간을 지치게 하고 나아가 지방분해를 더디게 한다. 비만, 각종 만성질환, 암과 무관하지 않다. (55) 


미국에서 시작된 자연위생학(Natural hygiene)에서는 인체의 세 가지 리듬을 이야기한다. 지구는 공전과 자전의 리듬으로 질서 있는 상태를 유지해준다. 아침에는 해가 뜨고 저녁에 해가 지는 리듬에 순응하여 낮에 일하고 밤에는 잠을 자야 건강하듯 인체가 건강해지는 세 가지 리듬이 있다. 배출주기, 흡수주기, 동화주기이다. (88) 


밤 10시경에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해서 깊은 수면으로 유도하고 치료와 재생이 잘 되도록 돕는다. 만약 이 시간에 야식을 하면 내 몸은 치료와 재생을 하지 못하고 소화를 위해 일해야 한다. (91) 


염증은 비만을 유발한다. 피부에서 나는 고름 같은 염증이 아니라 몸속에서 미세하게 일어나는 세포와 혈관 수준의 염증이다. 몸속에서 염증이 일어나면 뇌세포에 당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한다. 그러면 당이 부족하다고 느껴 우리 몸은 당을 더 원하게 되고 당은 지방으로 저장된다. 불필요한 당이 넘치면 또 염증이 생기고 식욕은 증가하며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된다. 몸속 미세 염증을 반드시 해결해야 감량이 된다. 미세 염증은 장기적으로 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미세 염증의 원인은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 때문이다. (93) 


가장 강한 독소 음식은 산화된 지방이 가득한 튀긴 음식이다. 치킨이나 튀긴 감자는 바삭바삭하고 맛이 있지만 몇 번째 사용하는 기름으로 만들었는지 아무도 알 수가 없다. 시판하는 튀김에 사용되는 기름은 대부분 콩기름이다. 대량으로 추출하는 방식에서 헥산을 사용하는데 이 성분이 잔류할 수 있다. 이 때 사용하는 콩은 대부분 GMO로 생산한 수입산 콩이다. 기름 자체로도 건강을 보장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산화된 기름으로 몸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독소가 된다. 시커먼 기름으로 튀긴 길거리 튀김이나 편의점의 튀긴 음식을 먹고 뾰루지가 나거나 배가 아픈 것은 독소를 해독하기 위한 인체의 몸부림이다. (95) 


마인드풀 이팅(Mindful Eating)이란 내가 음식을 먹는 행위를 자각하며 식사에 온전히 집중하는 식사법이다. (100) 


인체는 호르몬으로 신진대사를 조화롭게 조절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자극되어 부신에서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고 부신이 자극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Cortisol)을 분비한다. ... 스트레스가 많은 그룹은 9~17년이나 노화가 빨라지는 것으로 측정되었다. 아름다움과 젊음을 오래도록 유지하고 싶다면 활성 산소는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116-117) 


과일의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과 안토시아닌은 활성 산소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지방 조직에서 세포의 신호 전달 체계를 변화시켜준다. 장에서 음식물을 받은 간은 많은 노폐물과 영양소를 구분하며 해독을 해야 한다. 간은 많은 효소와 항산화영양소를 머금고 있을 때 위대한 과업을 잘 수행한다. 포도의 레스베라트롤, 사과의 케르세틴, 토마토의 라이코펜 같은 이름이 식물영양소로 암 예방을 위해서 먹어야 할 훌륭한 자연 항암제이다. (128) 


원데이 클렌징[하루 종일 과일로 식사, 간식]은 맑은 몸과 마음을 만들어줄 수 있는 간편한 방법이다. 원데이 클렌징이 맘에 들었다면 3일을 더 해도 좋다. 더 맑은 몸과 피부를 선물로 받고 꾸준한 식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다.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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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과일식에 나온 정보의 출처를 학문적으로 알 수 있었던 책, 생소한 영양학적 이름들이 쏟아져서 그것은 넘기고 나에게 의미있는 정보를 찾기 위해 하루 저녁에 읽은 책. 아침 과일에 대한 정보를 교차 검증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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