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 Prensky(2022). 허성심(역). (2023). 세상에 없던 아이들이 온다. 한문화
지금까지는 개인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청소년이 거의 없었다. 운이 좋아서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었던 사람들 대부분은 어른이 될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하지만 이제 더는 그럴 필요가 없다. 어른 나이에 꿈을 실현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가 이미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새로운 시대와 역량강화로 가는 새로운 문이 열린 것이다. (12)
오늘날의 청소는은 20년 전에도 내가 예견했듯이, 진정한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s, 디지털 언어와 장비를 태어나면서부터 사용함으로써 디지털적인 습성과 사고를 지닌 세대를 뜻한다. 마크 프랜스키가 자신의 2001년 논문에 처음 사용한 말이다. - 옮긴이)' 1세대다.
디지털 원주민들은 그들이 성장하는 새로운 세상에서 무엇이든 더 일찍 시작하고 훨씬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것이 신기술에 쉽게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청소년들만이 아닌 모두에게 적용되는 이야기라고 굳게 믿는다. (16)
청소년들에게 스마트폰은 심박조율기나 인공판막, 인공와우 같은 신체 일부가 되어가고 있다. 보청기나 인고오와우 같은 기존의 의료 장비들이 그랬듯 이제 곧 더 많은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청소년들의 몸 안으로 들어올 것이다. 아마도 스크린과 휴대형 소형 전자기기는 더 친밀하게 융합한 공생체의 중간 단계가 될 것이다. (53)
테크 놀로지 기반의 교육 향성법에는 큰 비용과 다수의 재훈련이 필요하지만, 이 방법을 따르는 사람이 여전히 많다. 에듀테크(Ed Tech)라고도 부르는, '테크놀로지와 손잡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여기에 투자함으로써 청소년들을 돕고 세상을 개선할 수 있다고 믿는 이들이 많다. 에듀테크에 활발하게 투자하는 기업도 많으며, 전 세계적으로 수백억 달러에 이르는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나는 여러 영역에서 테크놀로지의 효용성을 강하게 믿지만, 테크놀로지를 추가해 학문 교육을 향상하려는 노력은 헛수고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직면한 진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진짜 문제로 우선 학문 교육 자체를 들 수 있다.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학문 교육은 모든 사람에게 보편적으로 도움이 되거나 효과적이지 않다. 더 중요한 문제는 학문 교육에는 '영향력 있는 사회참여'가 거의 전적으로 빠져 있다는 점이다.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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