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활용 인성교육3 -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요.

2016. 12. 9.






(서로 배려하는 학생들 인터뷰)






점심 시간에도 컴퓨터실은 학생들로 복잡하다.



프린팅을 요청하려 두 학생이 왔다.





한 학생은 후배들에게 줄 테니스 라켓을 4개 뽑고 싶다고 한다.


다른 학생은 친구들에게 줄 연필꽂이를 2개 뽑고 싶다고 한다.





다른 3D 프린터 두 대가 이미 돌아가고 있어서



나머지 프린터 한 대에 이들의 프린팅 요청을 들어줘야 하는 상황이다.





학생들에게 상황을 설명한다.



서로 이야기를 하더니 라켓을 뽑는 학생은 2개만 뽑기로



연필꽂이 뽑는 학생은 좀더 작게해서 1개만 뽑기로 했다.








(학생들이 뽑으려고 하는 출력물)






학생들이 언제든지 프린팅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겪을 수 없는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며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서 행복하다.





특별히 면적이 작고 인구가 많은 우리나라에서 꼭 필요한 인성이겠다.








(쉬는 시간 여러 학생이 자신의 모델링이 


 하나의 프린터에 출력되는 것을 보고 있다. )








나 역시 쉬는 시간을 침해당하시는 다른 담임 선생님들을 위해서


학생들에게 방과후에 컴퓨터실에 오라고 다음주에는 이야기 하려 한다.









(담임 선생님들께 보내는 메시지)







(컴퓨터실 앞에 붙인 내용) 







이런 경험들이 하나 둘 모여서 그들의 삶과


우리의 미래를 열어가리라 확신한다.







오늘도 3디 프린터는 찍찍 요란스럽게 음악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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