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이야기 #3_160326_ 그룹권한 차단 하루만에 부활하다

페이스북 이야기 #3_160326_ 그룹권한 차단 하루만에 부활하다

나는 이미 페북 서비스가 로봇임을 알고 있다.

이미 계정 자체가 비활성화되서 글들이 증발한 경험도 있고,

내 컴퓨터를 로봇으로 오인받아 스캔받은 경험도 있다.

그런데, 어제 오늘 경험은 특이하다.

제시된 사진은 스마트폰 스크린샷 사진이다. 상단 우측 시간을 보면 이해하기 편하다.

2016년 3월 26일 14시~18시

외부 컴퓨터로 페북을 사용한 일이 있었다.

나는 페북 계정 보안을 최상위로 해놓았다.

18시 18분(특이하다). 아래와 같은 메시지가 나왔다.

이미 페북에게 2번이나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그려러니 하고 페북을 계속 사용한다.

흥미롭다.

그룹 게시글에 댓글을 입력하고 저장버튼을 누르니

아래와 같은 메시지가 나온다.

게시물 좋아요? 뭐지?

이 다음부터 희안하게

그룹에 포스팅이 안 된다.

또한 그룹내 글에 댓글이 안 된다.

흥미로운 점은 '좋아요'는 된다.

이런..

너무 많이 사용했거나 허용되지 않았단다.

저녁 8시에도 시도한다.

11시에도 시도한다.

게시된 글 자체를 찾을 수 없다.

다른 계정으로 들어가보니, 내가 그룹에 게시했던 글들이 다 사라졌다.

익숙한 일이다.

예전에 계정 비활성화되었을 때 다 사라진 경험이 있으니

다시 시도해본다.

역시 같은 문제..

이젠 적극적으로 대응하려고

무슨 문제가 발생했는지

'보낸다'

'보내길 시작한다'

로봇의 특성상 많은 핑을 줘야 한다.

글을 보내고 나니 메시지가 온다.

물론 로봇 알고리즘이다.

이렇게 여러 차례 보냈다.

영어로도 보내고,

한글로도 보냈다.

다음날 3월 27일 (오늘)이다.

역시 안된다.

어제 컴퓨터 버젼 페이스북으로 확인하니

오늘 18시에 풀린다고 했다.

스마트폰 앱으로 보니 "당장은 안된다고"한다.

역시 계속 핑을 보낸다.

시진핑

서핑

핑핑 돈다.

필요한 게시물은 일단 내 게시물에 '나만 보기'로 저장해 둔다.

18시 10분. 된다.

이 글을 쓰며 컴퓨터로 페북에 접속해서 고객센터에 들어갔다.

일시적으로 차단된 '그룹 가입 및 게시물 올리기'가 해제되었다.

페북에게 계정이 일부 또는 전체 비활성화가 될 경우

계속 핑을 여러 경로로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훈,

비정상적인 사용을 자제해야 겠다는 교훈을 얻었다.

정말 민폐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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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드림 페이스북 이야기 - bit.ly/badfb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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