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비트 체험기 - 이렇게 어이없는 피지컬 교구가 있을 수가 있는지

이렇게 어이없을 수가!


지금까지 경험한 컴퓨팅 교구 중 가장 어이없는 툴을 만났다. 




나는 소프트웨어중심사회를 준비하기위해서 

교육이 먼저 준비해야 하고 

이를 위해 전세계자료를 살피는데, 




올해 5월 31일 경, 마이크로비트를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주소가 

영국 CAS 커뮤니티에서 제시됨을 보았다. 


6월 10일, 

비록 프리오더지만 두 개를 구매하고 







오늘 7월 20일, 드디어 영국에서 그분이 오셨다. 




깔끔한 포장이다. 






뒷면이다. 서류가 있다고 한다. 






구매내역이다. 






개봉하니, 상당히 작은 교구 두 개와 설명서가 있다. 






설명서 앞 면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설명서 뒷면을 보니 





한국어 설명이 있다. 


직감적으로 '한국에도 판매되겠군'이라고 느꼈다. 






설명서 옆 소개 브로셔 뒷면이다. 





앞면이다. 

하나씩 펼쳐서 보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 

가운데를 잘라서 

자료 기록을 위해서 사진을 찍었다. 






이런 형태다. 





교구가 싸져 있는 봉투다. 

'여기 있는지 찾아봐' 라는 문구가 앙증맞다. 







영국이 내음이 느껴지는 봉투 뒷면이다. 

위에는 보통 원두커피를 개봉할 때 

쓰는 부드러운 철심 같은 것이 있다. 






짜잔!


그렇게 강력하다는.... 마이크로비트다. 


개봉해서 보니 생각보다 상.당.히 작다. 


강력해 보이지도 않다. 







크기를 보니 아두이노 우노 보다 더 작고 

가로 5cm 정도 한다. 






다른 것도 풀어서 뒷면을 비췄다. 





느낌상으로는 별로 있어보이지 않는다. 






크기도 작고 






연결해 보았다. 

램프가 켜진다.  



'엥~ 이게 다야? '


하는데 


뒷면에 


화살표가 있다. 





버튼을 누르라는 것인가? 









화살표에 따라 

A번 버튼을 눌렀다. 







이번에는 


B번 버튼을 눌렀다. 



이렇게 하니, 어떤 문구가 흘렀다.


기울여서 따라가라는 의미로 보았다.


따라가니, 움직인다.



대박이다!!


응원 메시지도 보낸다.


GREAT!


NOW

GET CODING!








이번에는 직접 코딩을 하려 


홈페이지에 들어가보기로 했다. 



사이트는 









쿠키를 수집한다는 정보창이 떴다. 


우회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미국에 어떤 사람으로 착각할런지 모르겠다. 





학생은 그냥 들어가서 

바로 코딩할 수 있지만 

더 많은 정보를 얻으려고, 

교사 로그인을 하기로 했다. 






구글ID가 안 먹혀서 

페이스북 아이디로 들어간다. 






약관에 동의한 후 






아이디를 입력하고 


들어가려 하는데, 






코드를 넣으라고 한다. 


아마 BBC에서 학교에 무료로 툴을 보낼 때 

코드와 함께 보냈으리라 생각한다. 



일단 코드가 없으니 


교사 및 학부모 메뉴를 보았다. 


그런데 또 대박이었다. 




강좌 목록을 클릭했다. 





마이크로비트로 만들 수 있는 강좌가 상당히 많다. 

오른쪽 스크롤을 보면 강좌의 수를 짐작할 수 있다. 


에어기타를 클릭했다. 





에어기타를 만드는 방법과 함께 

그곳에 마이크로비트를 넣는 조립법 

시간 

준비물 

난이도 등이 있다. 





순서대로 상당히 자세히 나와 있다. 


이런 자료들이 기록되어 있고, 

공개되어 있어서 대박이다. 





이번에는 시작하기를 클릭했다. 







학생들이 학부모님들에게 코딩을 가르치는 5분 정도 영상을 보았다. 






초등학교 3학년 정도 되는 학생이 

부모님에게 코딩을 가르치는 모습이 신기했다. 


부모님 인터뷰 중에서 

영국의 미래를 기대하는 맘이 역력히 보였다. 








흥미로운 점은 

마이크로비트로 무선자동차를 조종하는 장면이다. 


이렇게 되려면 블루투스든 와이파이든 뭐가 있어야 하는데 뭐지.. 







그래서 '마이크로비트란' 을 클릭했다. 


하드웨어 설명이 나왔다. 







상당히 강력하다. 


이 느낌은 

디지털/아날로그 입력/출력을 악어클립으로 할 수 있도록 한 듯 하다. 

25개의 LED도 흥미롭고

시선을 끈 것은 블루투스와 함께 있는 CPU였다. 


이런!!


너무 강력하다. 







마이크로비트는 총 네 가지 코딩을 지원하는 듯 했다. 


자바나 파이썬같은 텍스트 코딩도 지원하고 

블럭형 코딩에서 바로 변환되어 신기했다. 


블럭에디터를 클릭했다. 





여기서 매우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다. 






아까 설명서에서 한글을 본 것과 오버랩되었다. 


제목이 한글로 나온다!!!



이 말은 한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뜻 같다. 

이젠 블럭까지 한글로 나오고 

한글에 이 툴이 나오기 시작하면, 

아~~~



지금 하고 있는 아두이노 활용 컴퓨팅 교육을 

마이크로비트로 옮겨야 하나 하고 

고민이 들만큼 

매력적이다.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여기다. 





Hello Superman! 이라고 말하기를 

코딩한 후 









컴파일 버튼을 눌렀다. 







그랬더니 이 파일을 마이크로 비트에 넣으세요

라는 문구가 뜬다. 



아 마이크로 비트와 연결을 어떻게 했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존 피지털 교구와 연결시키는 방식이 


너무 달랐다. 



USB처럼 그냥 꼽는 것이 연결이었다. 



그리고 받은 코딩 파일을 


마이크로비트에 넣기만 하면 끝이 었다. 








파일을 마이크로비트에 복사하고 있다. 


마이크로 비트는 일반 UBS처럼 인식되어 드라이브 형태로 보인다. 




내가 1초만에 코딩한 것을 

1초만에 복사해서 넣고 

바로 본다. 








안녕! 슈퍼맨!


보고 있나??


라고 말하는 듯 하다. 






이건 너무 했다. 



아니 어이가 없었다. 


영국 CAS 페이지에 

3월, 4월,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마이크로비트 이야기 일색인 이유를 알 듯하다. 




피지컬 연결과정이 쉽게 되니 

학생이나 선생님들은 코딩 과정에 신경쓸 것이다. 


갑자기 영국이 무섭게 느껴졌다. 



어제도 CAS Chat 라는 것을 온라인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것을 

오늘 새벽 4시에 보았다. 



교구가 작아서 전세계적으로 열풍인, 

더 열풍이 될 메이킹에서도 어울릴 듯 하다. 



더 많이 배우고 

준비해야 겠다는 생각이 

더더욱 드는 체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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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덕분에 좋은 정보 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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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 늦은 답변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최만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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