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430_디자인씽킹 / 리틀비츠 워크샵 후기 @디자인하우스 -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만들 수 있다.



20160430_리틀비츠워크샵@디자인하우스 후기




작년 소프트웨어교육을 하며, 
소프트웨어교육을 왜 하지(목적)와 
무엇으로 하지(내용)은 어느 정도 감이 왔는데, 
어떻게 하지(방법)에 고민이 많았다. 



외국 사례를 보니 '디자인 씽킹' '메이킹' 이 유행이었다. 





디자인 씽킹, 메이킹 자료를 모으고, 


큐레이션(맞춤 정보) 자료(디자인 씽킹, 메이킹) 를 만들어 갔지만 





실제 할 경험이 부족해서 늘 안타까웠다. 



그러다 페이스북에서 
메이크위드와 함께하는 리틀비츠 워크샵 정보를 보았다. 


다지인씽킹과 리틀비츠의 만남이라니!


기대와 설렘을 가지고 
2016년 4월 30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디자인하우스로 향했다. 




(무거운 가방을 매고 오래 걸었더니 시작부터 초최한 모습이다)




(등록을 마치고 나서 이름표를 받는다. 나는 인간형이다)




(강연장 뒤에 있는 메이커 자료들이다)




(학교에 이런 용품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종이, 실, 갖가지 재료들이 있다)



(색칠도구도 있고,)




(재활용품도 있다.)




(슈퍼맨 밑에서 슈퍼만샘이다)




(배부해준 자료다. 구글에게 물어보니 https://goo.gl/WpTrcD 라고 한다. )



(내 팀 자리에 놓인 자료다)



(큰 포스트잇과 거치대가 인상깊다) 



(뒷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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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10분이 조금 지나자,



"혁신은 생각이 다른 다양한 사람이 모여서 이뤄진다. "는 화두로
10분간 "생활속 불편한 부분 반전지 크기의 포스트잇에 적는" 활동을 했다.



(옆에 계신 이정인 선생님 메모다.) 




그 후 15분간,
각 자리를 이동하며, '아이디어 헌팅'을 했다.


이동하며 아이디어 낸 사람들의 설명을 들었다.



(아이디어 헌팅을 하는 자리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아이디어가 맘에 들면 함께 팀에 합류할 수 있다)
(팀은 2명~3명으로 구성됐다) 



드디어 워크샵이 시작한다. 






아이디어 헌팅이 끝나고 
종합개요 시간이 5분 정도 있었다. 


"기구적인 부분은 오늘 힘들다. "
"그러나"
"인터넷 일기예보를 받아와서 해결하는 부분은 가능하다."고 말한다.



오늘 실제 만들 수 있는 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니,
오늘은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시간으로 생각하자고 한다. 


가령, 애견 펄정리기처럼
실제로 만드는 것이 힘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리틀비츠에서 구현해주는 한계가 있어서 
오늘 실제 작동하는 것을 보기는 힘들 수 있다고 한다.


종합 개요 후  15분 정도
조별 상담 및 조별 매칭이 끝난 후에



도구의 인간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만들 수 있다. "는
말씀이 의미가 있었다.



게으른 어린이를 위한 사탕 영상을 보았는데,
사탕이 돌아가도록 구현했다.



(스위치를 켜면 사탕 막대기가 돌아간다)



자신이 필요로 하다고 생각한 것을 자기 힘으로 만들어냈다. 




다음으로 리틀비츠 소개가 있었다.
(영상으로 찍었는데, 공개 허락을 못 받았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전자회로 개발키트
수많은 조각들의 라이브러리
각각의 조각들은 각각의 임무를 가지고 있다. 
자석으로 서로서로 연결된다."


"자석으로 되어 있어서 
회로가 탈 일이 없다. 
쉽게 고장나지 않는다. 
이게 아닌데 하며 수정할 수 있다."

"자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거꾸로 연결되지 않는다. 
자석이 서로 밀어내는 데 억지로 붙이면 회로가 망가진다."

"특정한 플랫폼이 아닌 
주변의 어떤 것이라도 활용하여 물건을 만들 수 있다. "

라는 말씀을 하셨다.


인상깊었던 내용은 

전자회로의 기초를 세 가지로 정리한 부분이다. 
  1. 밧데리
  2. 전기는 한 방향으로 흐른다. 
  3. 입력신호를 바꾸면 출력이 변화된다. 
이 내용을 활용해서 
리틀비츠도 마찬가지다고 하신다.



파란색은 전원장치
주황색은 연결장치
핑크색은 조절장치(입력), 초록색은 출력장치(출력)



"아이디어가 구체적이라면 뭐든지 만들 수 있다. "는 말씀을 끝으로

드.디.어!!


15분정도 리틀비츠 키트를  자유롭게 탐색하는 시간이 왔다.



(키트다)




(맞춤형 키트에 한글로 설명이 잘 되어 있다) 



(리틀비츠 한글 설명 앞쪽이다)

(한글 설명 뒤쪽)


(일단 이것 저것 계속 붙여 본다)





(압력 센서를 누르니 환풍기가 돌아가고 램프가 켜진다)


(클라우드 모듈이다. 작은 컴퓨터라고 한다. 리눅스 기반인데 부팅이 오래걸린다)


(뒷면이다. 4기가 미니 SD카드가 있다)



리틀비츠를 살펴본후

약 20분동안
미션을 해결 활동(총 8개 이상)을 통해
리틀비츠를 좀더 아는 시간을 갖었다.


그리고 나서
리틀비트 클라우드 비트를 소개하고,
클라우드 비트를 통해 미션을 해결하는 시간을 갖었다.


http://control.littlebitscloud.cc 에 접속해서 로그인 하면 
웹앱형태로 구현된다고 한다.


대박은 여기에서

https://ifttt.com 싸이트를 소개받은 점이다.

각 온라인 플랫폼이나 오프라인 플랫폼을 연결해주는 싸이트다.
안드로이드폰일 경우 안드로이드 폰 앱과 연동시킬 수도 있다.


이제
1시간 30분동안
팀별로
작품 만들기를 했다.




(제일 먼저 발표한 여학생의 작품이다. 병아리 운동 기구다)




(무선 송출을 해주는 비트다. 대박이다)





(이 팀은  먹이를 주는 작품을 만들었다. 스마트폰에서 명령을 주면 먹이가 나오는 형태다)




각 팀들의 작품이 너무 소중해서


한 땀 한 땀 촬영했다.







중학생으로 보이는 여학생은 병아리를 키운다고 한다. 늦게 자는 병아리를 위해 운동기구를 만들었다. 




서보모터(일정한 각으로 움직이는 모터)를 이용해서 먹이를 주는 기구를 만들었다.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것이 인상깊다. 




현직 메이커 이정인 선생님과 내가 만든 리.덕.드 다. 
리틀비츠 덕후 드라이어다. 

실물 형태로 나오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가장 감동있는 작품이다.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과 소통을 위해 메이커 교육장을 찾으셨다는 어머니의 말씀이 애잔했다. 

메이킹을 하며 아들의 얼굴이 점점 풀어졌다는 어머니의 설명이 인상깊었다. 

마지막 작품은 어머니와 아들의 평행선을 표시했다고 하는데

(엄마가 아무리 달려가도 아들은 그만큼 멀리감) 

사랑을 느꼈다. 

메이킹이 대단하다!!




가족에게 털리는 돼지저금통을 방지하기 위한 작품과 
일기예보를 알려주는 작품이다. 




현직 메이커 스탭들의 작품이다. 
예사롭지 않은 매커니즘을 구현했다. 



오늘은 디자인씽킹을 느끼려 참여했지만, 

많은 터칭(감동)을 느낀 연수였다. 


자신을 표현하는 메이킹의 능력을 

실감하고 목도했다. 


개인적으로 비싼 교구라 체험하지 못했던 

리틀비츠도 체험했고 

멋진 싸이트 정보도 알았다. 




우리는 살면서 개인의 역사를 만든다. 

모든 사람은 메이커다. 



세계적 흐름, 메이킹을 교육이 외면해야 하지 않을 이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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